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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착각'

거짓말쟁이를 조심하세요.

by 스타차일드

사람은 일반적으로 보상심리에 지배받고 있다. 자신이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보상을 받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입장에서 보면 누가 열심히 하든, 최선을 다하든 간에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것이다. 즉, 남이 잘 되든, 열심히 하든 관심이 없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결과로 인해서 내게 어떤 이익으로 돌아오느냐일 뿐이다.


경쟁에선 열심히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열심히 해야만 자신의 실력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겠지만, 재능이 없다면 빨리 포기하고 다른 길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현실에 대해 말하는 것에 인색하다. 그러니 사람들이 속고 속는 것이다. 그리고 나 몰라라 하며 모른 척한다. 사람들은 그렇게 거짓말쟁이가 되어간다.


솔직한 말을 하는 사람을 무정하다고 한다. 아첨꾼이 너무 많다. 아이들에겐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독립해야 할 나이가 되고 성인이 되면 스스로 판단해야 하고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도태되어 결국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살아갈 뿐이다.


자신이 고용주라면 열심히 하는 사람보단 '실력 있고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경우가 대다수일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 정의롭지 않다. 사람을 믿느니 차라리 지나가는 개를 믿겠다.


유토피아적 사고방식과 과잉 도덕의식에 빠져 자신이 거짓말쟁이인지 모르고 이미지 메이킹이나 하는 사람을 경멸한다. 그런 사람은 세상을 병들게 한다. 스스로 어른이라고 생각한다면, 과연 자신이 그런 사람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생각보다 그런 사람은 많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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