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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 jakka Jan 14. 2020

경자씨 잘 부탁해!

모닝 루틴을 다시 시작하며

리추얼, 모닝루틴 이라고 불리는 것을 시작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최근 내 모닝루틴의 기억은 저녁 9월이 마지막이다. 10월부터는 필라테스 샵 오전 근무를 시작하느라 나 자신과 타협을 했다. 오전 7시 30분쯤 나가야 하니 출근하기 한 시간 전에 겨우 일어나는 게 고작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렇게 시간은 세 달이 흘렀다. 2020년 경자씨. 아니 경자년!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그것들을 이렇게 가만히 쳐다보는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사실 요즘 내 삶이 그렇다. 그래서 다시 모닝루틴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모닝 루틴이라고 해서 꼭 모닝일 필요는 없다. 다만 집을 나서기 전,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2-3시간이 필요하다. 뭐 대단할 것도 없는 이 모닝루틴에서 내가 하고 싶은 건, 


아침 글쓰기 25분, 확언, 하루 계획, 발성연습, 필사, 독서


일단 이 정도를 하고 싶다. 두 시간이면 되겠지? 난 나를 믿지만 일단 이렇게 질러놔야(내가 모닝 루틴 한다는 사실을 공개해야) 더 지킬 수 있을 거 같아.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월수금은 방금 말한 모닝루틴을 나머지 화목은 오전 운동을 할 계획이다. 그럼 오늘도 신명 나게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해보자. 


모닝루틴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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