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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수는 어디 갔는가. 2주 동안 휴가를 간다하고 사라졌다. 날마다 듣고 있는 뉴스공장이 재미 없어졌다. 재미있는 게스트가 나와도 재미가 없다. 총수의 빈자리가 이렇게 크게 느껴지다니. 일주일은 양지열 변호사, 이정렬 전판사가 진행했고, 이번 주는 tbs이슈파이터를 진행하는 장윤선 기자가 했는데 듣다 보니 장윤선 기자도 잘하는 것 같지만 총수가 하던 거에 비해 재미가 현저히 떨어지고 너무 이슈파이터 홍보를 한다. 단기 알바를 강조하는 거 보면 당연한 행동이겠지만 하루에 한 두번 꼴로 뉴스공장 게스트에게 이슈파이터에 나와달라는 이야기를 한 것 같다.
김어준은 어디로 간 걸까. 러시아에 축구 보러 간 걸까, 주 기자와 또 다른 저수지를 찾으러 간 걸까. 정말 하와이를 간 걸까. 총수 목소리를 못 들으니 금단증상이 생기는 듯. 총수 없는 2주는 그렇게 더디게 지나갔다. 주말이 지나면 총수를 만날 수 있겠지! 고기 많이 먹고 완충된 총수로 돌아오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