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

0408 (D-23)

by 좐느

피렌체에서의 3일 차 토요일 아침부터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일정을 잡았다. 한국에서 미리 표를 끊어버려 나는 가야만 했다. 가기 전엔 피렌체가 너무 아쉽고 3일만 사용할 수 있는 피렌체 카드의 본전을 뽑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으로 향했던 피사

중국사람 전부 여기 모였나 보다 사람들 엄청나고 인증샷 찍느라 바쁘다 나도 광각렌즈를 힘입어 인증샷에 도전해보지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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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시도해 보다가 속상한 마음에 다른 관광객을 괴롭혀보기로 했다 혼자가 니 이럴 때 살짝 아쉽구나 나도 저렇게 피사의 사탑을 재미있게 찍어보고 싶은데 말이다 그래도 혼자 가서 재미있는 사진을 건졌다는 거에 만족했던 날이다

이 기울어진 탑 말고는 정보 없이 갔다가 피사 옆의 두오모 성당과 세례 당도 들어가 봤는데 로마에서 봤던 성당들에 비해선 작고 소박하지만 창문의 스테인글라스도 아름답고 천 년 전에 지었는데 건물 내부가 메아리친다는 세례당은 소름이 돋았다 시간 정해져서 메아리를 들려준다고 하는데 들어가자마자 바로 볼 수 있어서 감동했다 운이 너무나 좋다! 어떻게 건물 안이 이렇게 메아리가 아름답게 울릴 수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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