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좐느 May 28. 2018

스마일?!

0525  (D-70)

[매일경제]
 현실이 힘들어도 웃을 수 있는 방법 ‘자신의 행복을 객관하고 다듬자’
 [허은숙 작가/교사]


[1문단] SNS에 맛 집을 올리는 걸 시작으로 이전보다 행복한 삶을 살게 된 지인 이야기
[2문단] 화자가 닉네임을 바꾸면서 남편과의 불화를 해소했던 이야기
[3문단] 방송에 나와 금슬을 자랑하는 연예인 커플
[4문단] 스마일 뱃지가 유행이었던 어린 시절
[5문단] 본인이 인상이 좋지 않다는 소리를 들었다가 관찰과 노력으로 극복했던 일화
[6문단] 미소,편안함,기분 좋음 행복의 조건은 수도 없이 많다
[7문단] 내가 그렇게 되려고 마음먹는 게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8문단]  편안한 인상을 위해 SNS 등의 도구를 활용하여 그 사진을 따라 하자?!



제목이 다소 길고 설명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을 다 말해버리면  재미없는데..
이 글은 원치 않게 엄청 여러번 읽었는데 내용이 하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제목을 기준으로 내용을 읽어본다면  자신을 객관화해서 보는 한 방법으로 SNS를 예로 들었고, 자신을 객관화해서 긍정적인 모습을 찾아보고, 부족하다면 노력해서 극복하자. 정도로 마무리 짓고 이해하면 될것 같은데, 중간에 인상이 좋지 않았다는 사례를 노력으로 극복한 사례가 들어가면서 제목과는 약간 어긋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했다. 결론 또한  편안하고 좋은인상, 그에 대한 노력으로 마무리 짓고 있어서 4문단 부터 끝까지의 내용은 제목과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글을 읽으면서 내용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글의 결론은 편안한 인상이 되는것이 중요하다며 좋은 인상이 되는 방법으로 끝이 나기 때문에  제목으로 사용된 현실이 힘들어도 웃을 수 있는 방법이라던지, 자신의 행복을 객관화 하고 다듬자는 제목과는 별개의 이야기로 보였다.

 나도 글 쓰다 보면 비슷한 경험을 한다. 분명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겠다 생각하고 써 내려가는데 쓰다 보니 내용이 다른 곳으로 가있거나 방향이 틀어져 버리는 상황이 생긴다.그래서 나중에 내 글을 읽어보면 제목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불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삭제했던 경험이 있다. 이 글이 딱 그래 보인다. 그래서 글을 읽으면 무슨 이야기가 하고싶은 건가 하고 시원치 찮은 기분이 든다. 





매거진의 이전글 태교하듯 살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