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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캘리별 Oct 27. 2023

열등감, 목표를 향한 원동력으로

성공하려면 결핍이 있어야 할까?

내 삶에서 결핍을 느낀 건 언제였을까.

결핍을 느낀 순간을 떠올리며 어떤 마인드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지 생각해 보았다.


'결핍' 사전적 정의
- 있어야 할 것이 없어지거나 모자람


나보다 공부 잘하는 사람을 봤을 때


당연히 나도 그들만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나는 왜 그 사람을 이길 수 없을까'라는 열등감에 잠식당한 적은 없다.


지금 내 기억에 없는 걸 보면 진짜로 없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은 그만의 히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누가 나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니까.




새로운 목표를 향한 원동력


생각보다 합격했을 때 느낌이 오래 안 간다.


서울대 합격했을 때나 변리사 시험 합격했을 때나 너무너무 행복했는데 그 감정이 금세 사라졌다.

허무했다.

오히려 합격 후보다 공부하는 그 순간이 더 행복하다는 생각도 해봤다.


배움이 없는 순간부터 사람은 발전이 없다.



소위 말하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며 나는 왜 몰입할 대상이 없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나도 모르는 사이 열등감을 느꼈던 걸까.


하루하루 목표를 향해 나아가던 그 순간들.

어쩌면 가장 반짝반짝 빛났던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도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은 책에서 찾았다.

바로 '성장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나만의 소소한 결핍을 없애기 위해 지금도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이다.

올해 새롭게 도전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퇴근하고 공부하고 글 쓰는 습관 들이기

2. sns 계정에 공개적으로 내 생각 알리기

3. 자기 계발 모임에서 발표하기


세상에 나를 알릴 때의 이점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많다는 걸 깨달았다.
글쓰기를 시작한 이후 나를 알릴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열고 싶다.

'합격은 곧 새로운 시작'이라는 걸 여러 번 들었는데 이제야 비로소 그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의 도전


실패에 대한 면역력이 약한 건 아닐까 두려울 때도 있다.

안전한 울타리 속에 있던 게 과감한 도전을 가로막는 것 같기도 하다.


아직 겪어본 적 없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부단히 깨려고 노력 중이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지금부터 걱정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딱히 빨리 성공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오히려 빨리 성공하면 모래알 위에 세워진 탑일까 봐 무섭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테니까.


이상한 방향으로 허울뿐인 성공을 거둘 바에야 기어가듯이 천천히 성장하는 게 낫다.

내실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는 걸 항상 새겨야겠다.




크고 작은 결핍을 새로운 목표를 향한 원동력으로 승화시키자.

결핍을 느낄 때마다 계속 새로운 일에 도전할 것이다.


내 이름으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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