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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reatorsangjin Feb 17. 2017

미안한 산책

가끔은 다른곳에서 같은곳을 돌아본다

@creatorsangjin / #USA #Califonia #Placentia


오랜만에 쭌드와 산책을 했다.
쭌드와의 산책이 얼마만인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참 한심하게 살았다. 
미안함이 밀려온다.

언젠가 나보다 훌쩍 더 커버릴 쭌드.
저 나무처럼 깊이 뿌리내리고
세상을 향한 거목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삶의 속도보다 방향의 중요함을 바로알고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쭌드의 인생을 빚어가고
세상을 대하는 방식이 
쭌드가 사는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늘 숙지하고 

살아지는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길 간절히 바란다.

사랑한다. 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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