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관광객이 어느 어촌 마을에서 어부들이 투망으로 고기를 잡고 있는 모습을 구경하게 되었다. 그중 한 어부는 아주 쉽게 물고기를 잡아 올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작은 물고기만 잡고 큰 물고기들은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이었다. 관광객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 이유를 물었다. 어부가 대답했다. “저는 작은 프라이팬밖에 없거든요.”
관광객은 속으로 ‘참 이상한 어부도 있구나’ 하는 생각하면서 바닷가를 걷다가 또 다른 어부를 만났다. 그런데 이번 어부는 아까 전의 어부와는 반대로 고기를 잡고 있었다. 작은 고기는 놓아주고 큰 물고기만 잡는 것이었다. 관광객이 그 이유를 물었다. “왜 아저씨는 큰 것만 잡으세요?” 어부가 대답했다. “저도 작은 프라이팬밖에 없습니다. 설령 프라이팬이 작더라도 큰 고기를 잡아 토막을 내면 담을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프라이팬의 크기가 아니라 사고의 크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생각의 크기는 곧 ‘성공 볼륨’으로 직결된다. 큰일을 해내려면 큰 꿈을 꾸고 큰 목표를 세워야 한다. 지금 당장 당신의 성공 볼륨을 키워라.
큰 꿈! 큰 생각! 큰 행동!
1976년 한 지방신문 기자가 무명 시절의 아놀드 슈워제네거에게 물었다. “보디빌딩을 그만두셨다는데 앞으론 뭘 하실 작정입니까?” 아놀드는 사소한 여행계획에 대해 얘기하듯 소곤소곤 말했다. “저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가 될 것입니다.”
기자는 당황했다. 그 당시 아놀드가 출연했던 영화들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 오스트리아식 억양이나 무시무시한 근육도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친 김에 기자는 무슨 수로 대스타가 될 것인지 물었다. 슈워제네거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이미 다 이룬 것처럼 사는 거지요. 그리고 비록 상상이지만, 이미 다 이루고 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쓸모없어지지 않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죠.”
우리가 살아가면서 맘대로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바로 ‘생각’이다. 빌 클린턴이 고등학생이었을 때의 일이다. 소년 클린턴은 학생 대표 자격으로 케네디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만났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렇게 결심했다. “나도 40대에 대통령이 되리라.” 소년 클린턴은 40대에 대통령이 되었다.
오토바이 명가 ‘혼다’ 그룹의 혼다 소이치로 회장은 작은 공장을 운영하던 젊은 시절부터 항상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나는 반드시 세계 제일의 오토바이 회사를 만들 거야.” 또 일본 프로야구 자이언트 팀의 나가시마 시게오 감독은 현역 선수 때 시합에 들어갈 때마다 굿바이 히트를 친 뒤에 할 인터뷰 대사를 미리 생각해두곤 했다고 한다.
힐튼 호텔의 창업자인 콘래드 힐튼은 또 어떤가. 여관업부터 시작해서 명실상부한 호텔왕으로 성공한 그에게 한 기자가 질문했다. “힐튼 회장님, 젊은이들에게 성공의 비결을 설명해주실 수 있습니까?” 힐튼은 이렇게 답했다. “성공하려면 세 박자를 갖추어야 하는데 그 세 박자란 이렇습니다. “큰 꿈과 큰 생각 그리고 큰 행동(Big Dream! Big Think! Big Action! 입니다 ”
일본 최고의 갑부인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24세라는 젊은 나이에 창업할 때 일이다. 손 회장은 허름한 창고에 직원 2명을 채용해 놓고 아침조회를 하면서 이렇게 얘기했다. “우리 회사는 5년 이내에 100억 엔, 10년 후에는 500억 엔, 언젠가는 1조 엔 대의 기업이 될 것이다.” 질문을 하나 하겠다. 그 2명의 직원들은 지금 무엇이 돼 있을까? 아마 당신은 “ 창업 공신이니까? 그룹 계열사 사장이나 회장 비서실장, 아니면 간부 사원이 되어 있을 것이다. ”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니다.” 다.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손 회장이 열변을 토한 바로 그 다음날 두 명의 직원은 "우리 사장이 이상한 사람이네.....” 하면서 회사를 그만두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 직원들이 사장의 말을 믿고 따라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당신의 상상에 맡기겠다.
잠시 이 대목에서 생각을 해보자. 진정 당신은 인생에서 반전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는가? 아니면 오늘도 어제처럼 <관성호>를 타고 살아가길 원하는가? 아마 당신은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인생의 반전이라고...그게 말처럼 되나? ” “평범한 직장인인 나에게 뭐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그냥 되는대로 살면 되지?” 그런데 이런 생각은 아주 웃기는 발상이다. 인생의 반전이란 게 엄청난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공 볼륨을 높이려면 평소에 큰 생각을 하는 수밖에 없다. 당신의 가슴에 ‘Think Big’이라는 단어를 강하게 부팅시켜라.
“Think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