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는 인류 문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변혁이 일어난다고 한다.
중후장대(重厚長大) ‧ 경박단소(輕薄短小) 형 산업에서, 미감유창(美感遊創) ‧ 본화편정(本和便精) 형 산업으로, 소품종 대량 생산시스템에서, 다품종 소량 단품 생산시스템으로, 그리고 빨리에서 먼저․ 제때․ 자주로, 소비자 형태도 십인일색(十人一色)에서 일인십색(一人十色), 일인백색(一人百色)으로, 비용․품질경쟁에서 무한․시간경쟁으로, 일물 일가(一物一價)에서 일물 다가(一物多價)로, 생산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마케팅 형태가 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범위 경제에서 연결 경제로, 하드(Hard)에서 소프트(Soft)로, 스톡(Stock)에서 플로우(Flow)로, Know How에서 Know Why․ Know What ‧ Know Where로, ‘나 홀로’에서 '융합'으로, 볼륨(Volume)에서 밸류(Value)로, 아톰(Atom)에서 비트(Bit)로, 수직에서 수평으로, Number One에서 Only One으로 키워드(Key-Word)가 바뀌고 있다.
또한 직장인(職場人)에서 직업인(職業人)으로, 갈등과 경쟁에서 상생(相生)과 공생(共生)으로 취사(就社)에서 취업(就業)으로, 일생 일사(一生 一社)에서 일생 다사(一生 多社)로, 화이트칼라에서 골드칼라‧ 플레티늄칼라로, 일하는 방식도 ‘보다 열심히’에서 ‘보다 요령껏․ 재주껏’으로, 노동에서 지식으로, 양(量)에서 질(質)로, 아나로그(Analog)에서 디지털(Digital)로 ‘Me too’에서 ‘Me’로 우리 사회의 트렌드(Trend : 흐름)가 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영 변수도 개방화(국제화․세계화), 정보화(네트워크 화), 창지화(創知化), 복합화, 상생화(相生化:Win-Win)로 다양화해지고 있다.
어느 종가 집에 머슴이 여러 명 있었다. 다른 머슴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하는데 유독 한 머슴만이 하루 종일 아무 짓도 안 하면서 빈둥대고 있었다. 이 머슴이 하는 일이란 그저 먼 산만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종가집 주인은 이런 머슴을 야단치는 것은 고사하고 극진히 모시는 것이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른 머슴들의 불만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머슴이 주인에게 “한 달 내로 장안에 있는 나막신을 모두 사 모으세요” 라고 귀뜸을 해주었다. 그해 여름 몇십 년만에 대홍수가 나 그 동네 나막신은 품귀가 되어 그 주인은 큰돈을 모았다.
그 머슴은 일을 하지 않은 채 하늘만 쳐다본 게 아니라 구름, 바람의 방향을 보고, 벌레의 울음과 개미의 움직임 등을 통해 트랜드를 읽고 홍수가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예측했던 것이다.
21세기에 비즈니스맨으로서 살아 남으려면 이 머슴처럼 트랜드를 남보다 먼저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단지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모든 것은 변한다’ 다는 진리뿐이다. 그런데 이런 변화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무장해야 완전히 변해야(Deep Change)한다. 미래는 남들보다 한발 앞서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트랜드에 쳐지지 않고 성공을 향해 도약하려면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다면 사고로 변화와 트렌드를 잘 따라잡아 뒤쳐지지 않도록 남다른 몸짓 즉 Deep Change를 해야 한다. 다음의 <트렌드 따라잡기 6계명>으로 당신을 Deep Chnage 해가라
첫째, 하루 1-2시간 정도의 시간을 확보하라.
가능하다면 아침 시간을 내라. 가령 아침 5시에서 7시사이면 더욱 좋다. 그러니까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자신을 위한 경쟁력 배양 시간이라고 보면 좋다. 말하자면 성공을 위한 시간 투자이다. 그래서 이 시간에 자신을 위한 것이라면 뭐든지 하라.
필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 나라 경우 최고 경영자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남들보다 일찍 일어난 나는 것이다. 이들은 이런 게 습관이 되어 있어 남보다 일찍 일어나 하루를 계획하고, 알찬 하루를 열기 위해 진정 자신을 위해 투자한 사람들이다.
둘째, 신간을 선점하라.
성공하려면 3先을 잘 해야한다. 즉, 선견(先見), 선수(先手), 선제(先制)으로 남보다 앞서 가라는 이야기다. 그러자면 다리 품과 손 품을 팔아 서점, 인터넷 서점에 자주 들러 그곳에서 메가 트렌드(Mega Trend)를 읽고, 느끼고, 분석해 가는 창조적 열정을 발휘해야 한다. 명심하라. 신간이 나오면 먼저 선수(先手) 쳐서, 선견(先見)하고, 당신의 미래를 선제(先制)해 가라.
셋째, 당신만의 人프라를 구축하라.
정보는 사람에게서 가장 많이 나온다. 사람 만나는 것을 즐겨라. 人프라 없이 성공은 없다. 가능하다면 점심은 타부서 사람과 해라. 매일 새로운 사람 3명을 만나는 데 도전하라. 아울러 당신의 <원초적 人프라>에 충실해라. 즉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 동창생 인명부를 만들어 이들을 지속적으로 정성껏 챙겨라. 이젠 사람이 진짜 재산이다.
넷째, 발빠른 학습자(Fast Learner)가 되라.
새로운 교육에 참가하라. 회사가 보내 주지 않으면 자비로 가라. 가능하다면 조찬 모임, 세미나 등도 빠지지 말고 가보아라. 왜냐하면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엔 정보가 있고 또한 먹을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검증되고 엄선된 트렌드를 잡기 위해 노력해 가는 이들로부터 자극을 받고, 열린 사고로 당신의 약해진 체질를 다듬어가라.
다섯째, 트렌드 노트를 만들어라.
컴퓨터에 ‘트렌드 노트’ 파일을 만들어 한 주간의 트렌드나 새로 나오는 용어, 핫 이슈 등을 빠짐없이 메모․정리해가라. 이 노트를 만들어 가는 데서 얻는 새로운 정보도 도움이 되지만 남들보다 앞서가는 당신의 특종의식이 언젠가는 당신에게 대박(?)을 가져다 줄 것이다.
여섯째, 당신의 매직넘버 3를 키워라.
지금은 평생직장인 아닌 평생직업의 시대다. 비즈니스맨으로서 생존해가려면 멀티 캐리어를 키워야 한다. 왜냐하면 이제는 일생 동안 직업을 적게는 2-3개 많게는 4-5개정도 가져야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3가지 마인드를 키워야 한다.
우선 당신의 ‘고용가능자질’을 키워라. 당신의 직업안정은 무엇보다도 당신이 고용자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이냐에 달렸다. 그런데 그 매력은 고용자가 현재 필요로 하는 능력과 태도를 당신이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다음엔 근로자의식을 버리고 ‘자영업 의식’을 배양하라. 충성을 바치기만 했던 종래의 근로자는 더 이상 자산이 아니다. 그러니까 피고용자라는 의식을 버리고 특정한 일을 해내기 위해서 회사에 의해 임시 고용된 외부 하청업체 같은 사고 방식을 키워라.
그리고 ‘유연성’을 길러라. 회사와 당신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유연성이다. 꺾이기보다는 휘어지는 능력, 낡은 것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것은 배우려는 능력, 설사 실망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곧 털어 버리고 일어나는 능력, 고도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살 줄 아는 능력, 외부보다 내부에서 직업 안정을 찾아내는 능력 등이 바로 당신이 가져야 할 유연성이다.
미래는 남들보다 한발 앞선 자의 몫이다. 이제 메가 트렌드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비즈니스맨은 21세기에는 여지없이 낙오자가 될 것이다. 21세기 비즈니스맨으로서 생존하려면 바로 트렌드를 남보다 먼저 읽고 주도해가야 한다.
당신의 성공! 당신의 트랜드 뷰(Trend View) 파워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