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모 그룹이 사원들의 자기 계발을 위해 주문한 이야기이다.
“하루 한시간의 차이는 그 자체로는 미미하지만 이것이 쌓여 5년이 지나면 그 차이는 엄청나다. 만약에 하루 한시간씩 골프를 배우면 싱글수준에 오를 수도 있고, 그리고 대학원에 다니면 석사 학위를 2개나 취득할 수 있다”
필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비즈북(bizbook)을 통한 자기 학습과 혁명을 위한 <독서법>을 소개한다 다소 주관적인 점도 없지 않아 있으니 양해 바란다.
●먼저 저자와 상견례를 하라.
저자 서문을 꼭 읽어 저자와 인사를 하라. 그래서 저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파악하라. 그 다음엔 목차를 먼저 보고 그 내용을 대강 읽어라. 그래서 가장 맘에 드는 항목을 발췌해 미리 한번 읽어 보라. 그래서 재미가 없으면 그 책은 읽지 않아도 된다.
●저자와 하나가 되라.
주도적으로 긍정적으로 읽어라. 마치 자신이 그 책을 쓴 것처럼 받아들이려고 하는 긍정적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음엔 마음을 비운 다음 책을 대하라. 이왕 읽으려면 푹 빠져들어 저자와 대화를 해가라.
●여백을 최대한 활용하라.
책의 여백은 가독성과 디자인을 위해 있기도 하지만 바로 이곳이 성공을 낚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의 땅임을 명심하라.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또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연계되는 생각들을 여백에 가능한 많이 써넣어라. 그래서 책을 하나의 아이디어 뱅커로 만들고, 데이터 베이스화 해라. 왜냐하면 빈 공간에 메모를 하면 또 다른 생각들이 동시 떠오르면서 가상무한(假想無限)의 부가가치가 덤으로 생기기 때문이다.
●읽은 내용을 남에게 얘기 해줘라.
혼자 읽은 것에 그치지 말고 읽은 내용 중 감명 받은 부문은 남에게 꼭 설명해 주거나 이야기를 해주어라. 이렇게 하면 읽은 내용을 리뷰(Review)하게 되고, 또한 남에게 설명을 해주었기 때문에 자신의 것으로 만든 셈이 된다. 또 남에게 배려를 함으로써 당신의 이미지를 좋게 할 수 있고, 의사 전달력, 표현력 등도 함께 배양할 수 있다.
●읽은 내용을 한 장으로 요약하라.
마인드 맵핑이나 아이디어 트리 등의 방법을 통해 읽은 것을 한 장으로 요약, 정리하라. 이럴 땐 책의 목차를 마인드 맵핑하거나 정리해보는 게 유리하다. 아니면 감명 받은 내용 중 중요한 단어를 중심으로 요약, 정리해보는 것도 나중에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공해서 재활용하라.
자신의 업무나 새로운 일을 기획을 할 때 또는 업무를 수행할 때 신선한 아이템으로 가공해 재활용하라. 그러자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저자와 주파수를 맞추고 함께 호흡해야 한다.
●당신의 책으로 만들어라.
책을 읽으면서 평소 스크랩했던 내용이다 메모한 내용을 중심으로 중요하거나 감명을 받은 부문을 보완해 가면서 자신의 책으로 만들어라. 필자는 한 권의 책을 3-4번 읽는데 읽을 때마다 중요한 부분과 관련된 자료 등을 보완해 ‘석세스 파일’로 활용하고 있다.
●반복해서 읽어라.
좋은 책을 자주 읽어서 해로울 게 없다. 읽을 때마다 새롭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성공예감을 맛보고, 활기찬 몸놀림으로 성공을 낚아 보아라. 그리고 읽은 시간만큼 그 내용에 대해 생각하라.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라.
책 읽는 시간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가능한 틈새 시간을 활용하면 하루에 적어도 100페이지 정도의 책을 읽을 수 있다. 가령 전철 출퇴근 시간, 화장실에 있는 시간, 잠자리에 들기 전, 점심시간 등등 우리 주변에는 자투리 시간이 널려져 있다. 독서를 하려면 이 시간을 잡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필자는 출퇴근 전철시간(하루 2시간)을 독서시간으로 확보해 1주일에 보통 2-3권의 책을 읽는다.
●읽은 내용을 실천으로 옮겨라.
백독이불여일행(百讀而不如一行)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실천에 적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읽은 내용을 감탄해 가면서 실천으로 옮겨라. 바로 성공을 접속하는 첩경이다. 이것을 성공 촉매제로 만들어라.
학습이 당신의 삶을 바꾼다. 학습 그리고 혁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