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신조가 신화를 낳습니다!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강의를 할 때다. 이 사업장 로비 등엔 다양한 문구들이 붙어 있다. 이런 문화는 다른 기업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현상이다. 언젠가 <반도체인의 신조>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당시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자주 보다보니 이젠 암기할 정도로 소중하게(?) 여긴다. 

     

  반도체인의 신조는 1983년 삼성전자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할 때 구성원들에게 강조한 일에 대한 자세라고 한다. 즉 마인드 세팅(Mind Setting)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기흥공장은 회의를 시작할 때 이 신조를 외친다고 한다. 구성원들에게 헝그리 정신을 고무하고 초심을 상기시키기 위함 일 것이다. 그것을 소개한다.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 큰 목표를 가져라’ ‘일에 착수하면 물고 늘어져라’ ‘지나칠 정도로 정성을 다하라’ ‘이유를 찾기 전에 자신속의 원인을 찾아라’ ‘겸손하고 친절하게 행동하라’ ‘서적을 읽고 자료를 뒤지고 기록을 남겨라’ ‘무엇이든지 숫자로 파악하라’ ‘철저하게 습득하고 지시하고 확인하라’ ‘항상 생각하고 연구해서 신념을 가져라’    

   

 성공을 위한 모든 '노하우'와 '실천 강령'이 다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신조를 두 마디로 압축하면 <정성>과 <기본>이라도 볼 수 있다. 40여년 전 메시지지만 지금도 약발이 먹히는 금과옥조 같은 것이라고 본다. 이런 명쾌한 가이드와 지침이 있어 오늘날 반도체 신화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즉 이들은 신조를 바탕으로 다들 부러워하는 신화를 만든 셈이다.    

  

 필자는 열 가지 신조 중 ‘지나칠 정도로 정성을 다하라’ 라는 대목을 가장 좋아한다.  당신은 어떤 문구가 가장 맘에 와 닿는가?  오늘 인생을 위한 행동지침 신조를 함 만들어 보자.  과녁 없는 명중은 없기 때문이다. 그 신조는 언젠가 당신에게 신화 창조라는 커다란 선물을 가져올 것이다. 

 

 “신조는 신화를 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