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말을 못해!” 혹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다툼에서 나오는 짜증 섞인 말이 아니라 말대로 되기 때문에 하는 행복한 말입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미래에 성공 열매를 맺기 위해 오늘은 어떤 말의 씨앗을 뿌려야 할까요? 전설의 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i)는 “나의 승리의 반은 주먹이었고, 반은 말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말로 자신의 승리를 예언했던 셈입니다.
‘만트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의 주문입니다. 원래 ‘만트라’는 고대의 인도에서 주로 사용되던 용어였습니다. 각 종교에서 사용하는 짧은 음절들도 ‘만트라’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무엇인가 소리 내어 반복하면 <말하기>와 <듣기>를 담당하는 뇌가 모두 자극되어 인지되는 뇌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살린 것입니다.
기도문이 아니더라도 좋은 글을 반복하여 암송하면 그 글의 내용이 뇌에 입력되어 많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우리네 서당에서 소리 내어 읽는 것을 반복한 것도 바로 이런 효과를 얻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프랑스 약사 ‘에밀쿠에’는 “나는 말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짧은 글을 반복하면 플라시보 효과(위약효과)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에머슨의 ‘말도 행동이고 행동도 말의 일종이다.’와 솔론의 ‘말은 행동의 거울이다.’는 것을 보면 말(원인)과 행동(결과)은 떨어질 수 없는 하나입니다. 모든 결과는 원인을 지니며 모든 원인은 결과를 갖는 것을 인과(因果)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원인을 한자로 쓰면 이렇습니다. 原因 이 단어에서 인(因)자를 쪼개 보면 이렇게 됩니다. <口+大>가 됩니다. 즉 입에서 나오는 말이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라는 뜻이지요. “말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마 말로 중요한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는 “성공한 사람들은 세 가지 말 곧, ‘없다’ ‘잃었다’ ‘한계가 있다’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성공인들이 입버릇처럼 사용하는 말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세 말>입니다.
첫째, 감사의 말입니다.
고 차동엽 신부는 감사를 생의 윤활유라고 강조합니다. “행복은 언제나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 고 합니다. 한 때 일본 경영의 신으로 불리던 故 마츠시타 고노스케의 말입니다. “감옥과 수도원의 공통점은 세상과 고립돼 있다는 점이다. 다른 게 있다면 불평하느냐, 감사하느냐의 차이뿐이다. 감옥이라도 감사하면 수도원이 될 수 있다.” 인생의 최고의 가치가 행복이라면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이 행복한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둘째, 감탄의 말입니다.
우리는 어머니의 감탄을 먹고 자랍니다. 갓난아이가 누워 지내다 뒤집거나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작은 것 하나에도 어머니는 감탄합니다. 어머니의 작은 감탄의 합이 지금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요? 자기가 생각해서 말하는 것이 칭찬이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내뱉는 것이 감탄이라고 합니다. 매 순간 감탄의 부싯돌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하는 말 앞에 감탄사 ‘아 오 와 카’ 를 붙이면 어떨까요? “아! 그래, 맞아.” “오! 놀랍다.” “와! 대단합니다.” “카! 기가 막힙니다.”
셋째, 감동의 말입니다.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방법으로 ‘칭찬’ 이상의 방법도 드물 것입니다. 칭찬을 하는 것도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칭찬거리를 찾아서 하고, 아무도 관심 주지 않는 것을 칭찬하고, 현재 칭찬할 점이 없을 때에는 장래를 칭찬하며, 한꺼번에 모든 것을 칭찬하지 않는 것’ 도 방법입니다. 평소에 상대방에게 칭찬과 친절을 저축하십시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 줄 것입니다. 그래서 칭찬은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 톰 피터스는 ‘칭찬은 유사 이래 가장 강력한 리더십 수단’ 이라고 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한다.' 는 말처럼 칭찬으로 감동의 하루를 만들어 보십시오.
구슬이 세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합니다. ‘감사, 감탄, 감동’ 의 세 말을 잘 꿰어 인생의 보배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오늘 하루는 자기 인생의 사감 선생이 되어 보세요. 기숙사 생활을 지도하고 감독하는 사감(舍監)선생이 아닌 상대방의 반응에 네 번 감사하는 <사감(四感)선생이 되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