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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림 Jun 26. 2019

위대한 독재자

채플린의 연설



미안합니다.

저는 황제가 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건 제가 할 일이 아닙니다.


저는 누구도 지배하거나 정복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가능하다면 누구라도 돕고 싶습니다. 유대인, 비유대인, 흑인, 백인 모두 말입니다. 우린 모두 서로 돕고 싶어 합니다. 인간이란 그런 것입니다. 우린 다른 사람의 행복으로 살고 싶어 합니다. 불행으로 살고 싶어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를 증오하고 경멸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은, 모두를 위한 자리가 있고 우리 지구는 풍족합니다. 그래서 모두를 먹여 살릴 수 있습니다. 삶이란 자유롭고 아릅다워야 합니다. 그러나 우린 그 삶을 잃어버렸습니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키고 전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갈라 우리를 불행과 유혈로 행진시킵니다. 우리는 빨라졌지만, 우리 스스로를 가두었습니다. 기계는 우리에게 풍요를 줬지만 우리를 가난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고 우리의 영리함은 매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생각은 너무 많이 하지만 너무나 조금만 느낍니다. 기계보다도, 인류애가 우리는 필요합니다. 영리함보다도, 친절함과 상냥함이 우리는 필요합니다. 이러한 자질 없이는 삶은 폭력적이고, 모든 것은 사라질 것입니다. 비행기와 라디오는 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줬습니다. 이러한 발명품들의 본질은 인간의 선을 외치고, 사해 동포주의를 외치고, 우리 모두의 통합을 외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제 목소리는 전 세계 수백만에게 닿고 있습니다. 수백만의 절망하는 사람들, 여성과 어린아이들, 무고한 이들을 고문하고 가두게 만드는 어떤 체제의 희생자들에게 말입니다. 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저는 말합니다. 절망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겪는 이 고통은 단지 탐욕의 한 때입니다. 곧 사람이 진보하는 길을 두려워하는 자의 쓰라림이 되겠죠. 사람의 증오도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죽고 사람들로부터 빼앗아갔던 권력은 다시 사람들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죽는 한, 자유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군인 여러분! 자기 자신을 짐승에게 넘기지 마십시오. 당신을 경멸하고, 당신을 노예로 만들고 당신의 삶을 지배해서 당신에게 어떻게 하도록, 어떻게 생각하도록 당신을 훈련시키고, 먹이고, 소떼 취급하고 당신을 대포의 먹이로 사용하고! 자기 자신을 비정상적인 사람에게 넘기지 마십시오. 기계 같은 마음에 기계 같은 심장을 가진 기계 같은 인간들에게!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당신들은 소떼가 아닙니다! 당신들은 가슴속에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습니다. 당신들은 증오하지 않습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자들만이 증오합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자들 그리고 비정상적인 자들. 군인 여러분, 노예제를 위해 싸우지 맙시다. 자유를 위해 싸웁시다. 누가복음 17장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한 사람이 아니고, 한 무리의 사람도 아니고 바로 모든 사람에게, 그리고 여러분에게! 여러분들이 바로 그 능력이 있습니다. 기계를 창조할 능력, 행복을 창조할 능력! 여러분이 바로 이 삶을 자유롭고 아름답게 만들 능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삶을 놀라운 모험으로 만들 능력 말입니다. 그러므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그 능력을 사용합시다! 우리 모두 단결합시다! 새로운 세상, 괜찮은 세상을 위해 싸웁시다. 모든 사람은 일할 기회를 가지고  모든 젊은이는 미래를 노인에게는 안정을 주는 세상 말입니다. 이러한 약속들로 짐승들이 권력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거짓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독재자는 자기 자신을 자유롭게 하지만, 국민 모두를 노예로 만듭니다. 이제 우리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싸웁니다! 세계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싸웁시다. 나라의 장벽을 없애기 위해, 증오와 편협함과 탐욕을 없애기 위해 이성의 세계를 위해 과학과 진보가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세계를 위해 싸웁시다. 군인 여러분,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 단결합시다! 


한나, 내 목소리 들리나요? 당신이 어디 있든, 하늘을 봐요, 한나. 날이 개고 있어요. 해가 나타나요. 우리는 어둠을 지나 빛으로 나아갈 거예요. 새로운 세계로, 더 다정한 세계로. 사람들이 그들의 증오, 탐욕과 야만성에 굴하지 않는 곳으로. 하늘을 봐요. 한나. 사람들의 영혼은 날개를 달고 마침내 날기 시작해요. 무지개로 날아가고 희망의 빛으로, 미래로 날아가요. 찬란한 미래로. 이건 당신의, 그리고 나의, 우리 모두의 것이에요. 하늘을 봐요, 한나. 하늘을. 



*내가 꼽는 한 장면


Look at that star.

Isn't it beutiful?

One thing - Hynkel with all his power can naver touch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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