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하다 ; 출근 詩, poem

출근길 시 한 편, 출근 시

by 심 취하다
오늘 하루 시시하다
오늘 하루 설레인다
새로움이 함께 하길


시시하다 오늘 하루


신입 일꾼 단순 업무

열정 일꾼 자료 수정

숙련 일꾼 사고 수습

얌체 일꾼 후배 험담

꼰대 일꾼 라떼 시절

장수 일꾼 신문 검색

스타 일꾼 정기 회의


익숙한 하루

반복된 하루

시시함은 이제 그만!


촌스런 하루

투박한 하루

새로운 하루

설레인 하루


진합태산

티끌모아 태산

설레인 하루를 쌓아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길


어린 시절 모든 것이 신기하다. 즐겁다. 흥미롭다. 길가에 지나가는 개미만 보아도 반갑고 흥미로워 웅크려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낸다. 나이가 들어가며 하나둘씩 시시해진다. 수백 마리의 개미떼를 보아도 시시하다. 그렇게 삶은 하루하루 무미건조해진다. 우리는 어른이 된다.

일꾼도 시간이 지나며 익숙해지고 하루가 시시해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시시한 인생으로 한 걸음씩 다가서며 회사를 떠날 시간이 다가온다. 새로운 내일을 위해, 즐거운 인생을 위해 시시함이 아닌 설렘이 필요하다.

출근길 시시함으로 하루를 맞이하고 있는가? 출근길 설렘을 투박함을 촌스러움을 찾아본다. 출근길. 출근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