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 일꾼이 CHAT GPT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보고한다. 마케팅 분석, 타게팅 전략까지 업무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 한다. 스타 일꾼이 질문한다. '이게 맞아?' 숙련 일꾼은 순간 당황한다. 잠시 침묵이 흐른다. '해봐야 알지요? 이제 맞는지, 아닌지 제가 어떻게 답변드립니까?' 신기술에 따른 변화에 우리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기에 추진 전략을 검토한 숙련 일꾼은 난감하다. 아직 해보지도 않은 것을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할지. 당황하는 숙련 일꾼을 보며 스타 일꾼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거 검토한 사람도 확신이 없고 내용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걸 내가 어떻게 이해하겠어. 다시 검토해서 보고해.'
스타 일꾼은 CHAT GPT 가 낯설기만 하다. 기술적으로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회의석상에서 말하기는 어렵다. 담당자가 얼마나 확신을 가지고 있는지, 깊이 있게, 진심을 담아 수립한 것인지 알고 싶다. 맞다, 틀리다가 아닌 담당자의 확신, 믿음을 확인하고자 '이거 맞아?'를 던진다.
'당황하는 거 보니 담당자도 확신이 없고 내용을 모르는 구만, 이건 일단 보류다!'
♣ 이럴 때 이렇게 어때요?
숙련 일꾼님! 사실 확인에 대한 질문이 아니에요. 이럴 땐 중요 내용을 요약해서 자신 있게 말씀하세요.
'보고서에 산출된 효과만큼 절감 효과가 나올지는 실제로 도입한 후에 확인 가능합니다. 새로운 개념의 신기술인 점 감안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분명한 사실은 업무 개선 및 절감 효과는 있습니다. 또한 경쟁사의 추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입 일꾼이 CHAT GPT 도입 비용을 열정 일꾼에게 보고한다. '이거 맞아?' 신입 일꾼은 얼굴이 빨개진다. 뭐가 문제인 거지? 뭐가 맞냐고 물어보는 거야? 그냥 다 마음에 안 드는 걸까? 나를 못 믿는 건가?
열정 일꾼은 이 수치가 정확한지 알고 싶었다. 자료가 정확한지 알고 싶었다. 자료의 정확한 출처를 재확인하고 싶었다. ' 이거 맞아'라는 이거 정확한 숫자야? 산출 근거는 뭐야?라는 질문이다.
꼰대 일꾼은 의심의 눈초리로 얌체 일꾼에게 묻는다. '이거 맞아?' 꼰대 일꾼은 합리적인지? 예상되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려는 질문이다. 스타 일꾼에게 보고하기 전 내용을 재차 확인한다. 이게 맞는지.
팀장 일꾼들이 스타 일꾼 방에서 보고 중이다. 스타 일꾼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진다. '이게 맞아'라는 질문은 연발한다. 팀장들은 긴장한다. 모호한 답변만을 반복한다. 답답한 마음에 스타 일꾼은 숙련 일꾼을 부른다. 숙련 일꾼은 명확한 답변으로 스타 일꾼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이게 맞아?' 누군가에게는 식은땀을 흐르게 하는 공포이다. 업무 깊이가 있는 일꾼에게는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물론 팀장들의 따가운 시선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일꾼에게 시련이 되기도 하고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거 맞아?'
Are you sure? 보고하는 하는 사람이 얼마큼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지? 본인의 의견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일 때는 자신 있게 답변하세요.
Is that correct? 정확인 정보인지를 물어보는 경우에는 출처를 명확히 답변하여 근거를 제시해 주세요.
Is this right? 대의명분이 있는지, 향후 예상되는 문제가 있는지 점검하지 위한 질문이에요. 맞는다고 모호한 답변을 하기보다 예상되는 문제점을 언급하며 깊이 있게 조사한 내용임을 어필하며 더 신뢰를 받을 수 있어요.
어떻데 구분해야 할지 어려우시죠? 사실 20년 차 직장인도 가끔 헷갈리곤 합니다. 상대방의 표정, 말투에 조금만 더 주위를 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질문하는 분이 어떤 일꾼인지와 매치해 보신다면 분명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질책하기 위한 '이거 맞아?'를 만나게 되더라도, 움추려들지 마시고 당당히 답변하게요. 의심을 확신으로 만드는 답변을 하신다면 더 확고한 믿음과 인정을 얻으시는 기회로 만드실 수 있어요. '이거 맞아?'라는 질문을 지혜롭게 대응하시어 '네가 맞아.'라고 만드시는 일꾼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