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긴다고 믿으며 더 큰 권력을 얻기 위해 대진그룹과 결탁한 경제부종리 정수진.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오랜 세월 정치판을 누비며 닳고 닳은 정치인이 되었다. 세상과 타협하며이익을 지키는 현실적인 인물이기에 정수진의 대사는 가슴에 더 와닿는다.
총리 박동호와 팽팽하게 대립하는 경제부총리 정수진 명대사 첫 번째
정치는 산수가 아니야. 수학이지. 변수도 있고, 상대가 모르는 미지수도 있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학창 시절 열심히 준비했다. 사회에 첫 발은 내디딘 신입 일꾼은 다시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적토성산 (積土成山)
흙을 쌓아 산을 이룬다
흙이 쌓여 산을 이루듯 차곡히 실력과 성과를 쌓아 임원이 되는 것을 꿈꾼다. 꿈 많던 신입 일꾼은 열정 일꾼을 지나 숙련 일꾼이 되어 주요 업무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도 1+1= 2 라는 산수라고 여기며 열심히 달려온 숙련 일꾼은 차곡히 쌓은 실력과 성과를 모아 임원이 될까?
진급은 실력이 아니야. 정치지. 변수도 있고, 상대가 모르는 미지수도 있어
정치가 산수가 아닌 수학이듯, 사회에도 변수가 있고 미처 알지 못했던 미지수가 있다.실질적으로 회사 성장에 기여한 것은 숙련 일꾼, 열정 일꾼이지만 친분, 인맥, 의전이라는 변수가 있다. 내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숨어있는 상사의 두려움, 회사의 사업이나 경영진 교체라는 예측하지 못하는 미지수도 있다.
MZ 세대는 말한다.
"티끌 모아 티끌" 이라고.
고도성장 시기를 지나 저성장 시대에 살아온 MZ세대들은 삶은 산수가 아님을 일찍이 깨달은 듯싶다.
고성장시대를 살아온 베이비부머와 86세대들은 티끌 모아 부를 축적하였으나, 지금의 젊은이게는 티끌은 티끌일 뿐이다. 코인, 주식, 전자상거래, 사업 아이템이라는 변수와 미지수와 함께해야 성공하는 시대로 진화? 변화한 거이다.
일꾼도 깨달아야 한다. 실력 + 실력 = 진급이 아니라는 것을. 실력이 전부가 아니다. 실력은 기본이다. 실력만 차곡히 쌓은 것이 아니라 의전, 아부, 정치도 필요하다.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맞이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