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시 한편, 출근시
어두워지는 순간
재충전하는 시간
어두워지는 순간
경건히 맞이하리
각자 자신만의 시간을 맞이한다. 취업 준비생은 새벽의 어둠에 갇힌 듯한 두려움에 합격 통지를 기다린다. 나를 필요로 하는 회사가 있다는 믿음이 흔들리기도 하는 칡흙 같은 어둠이다. 회사에서 칭송받던 숙련 일꾼도 때로 내리막길을 걷는다. 찬란히 빛나던 숙련 일꾼에게 어두움은 낯설고 두렵게만 느껴진다.
어두워짐은 실패나 낙오를 의미하지 않는다. 어두움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충전의 시간이기도 하다. 지금껏 열심히 달려왔는가? 성취를 이루었는가? 영원히 빛날 것 같았건만 빛이 희미해져 어두워지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면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 없다.
다시 빛나기 위해 재충전의 시간으로 기꺼이 맞이하라. 어둠 속에서 지난날을 돌아보고 새로이 시작할 기회를 준비하시길. 어두움 이후 다시 밝아오는 새벽의 해오름을 기원하며, 함께 하는 출근 길. 출근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