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시 한편, 출근시
일이 다급할 때, 그 사람만이 해결할 수 있을 때 회사는 말한다.
"너밖에 없다. 잘한다 잘해. 하고 싶은데로 마음껏 해'
평화가 찾아오면 회사는 말한다.
"살살 좀 하지. 이성적으로! 너는 너무 감정적이야!"
이성적으로 일해야 함을 알고 있다. 마음과 달리 감정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지금 이 순간을 급하게 모면하기 위해서는 이성보다는 감정이 더 요긴하다. 그 감정은 시간이 흘러 나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ISFJ 이다. Sensing 감각적이고, Feeling 감정적인, Jedging 판단하는 용감한 수호자란다. 일을 할 때 감정적이고 공격적이었던 내 모습과 겹쳐 보인다. 가족, 내가 속한 조직이 불합리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 앞장서서 큰 소리로 항변을 한다. 이로 인해 오해를 받기도 미움을 받기도 한다.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아본 자는 안다. 적대적인 미움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이제 일에 대한 마음, 내가 속한 조직에 대한 마음을 비운다. 타인을 위한 감정적이 아닌 나를 위한 이성적인 하루를 다짐하며. 출근길. 출근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