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방식을 탈피하기 위해선 리더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
직장에서 창의성을 크게 저해하는 요인은 일을 특정한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다. 창의성은 효율적이진 않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를 해봐야 독특한 경험이 생겨 상상력과 영감 일으킨다. 이처럼 독특한 경험의 공통점은 뭘까? 사무실을 떠나 새로운 세상을 탐색했다는 것이다. 이를 '규율은 지키되 영감을 얻기 위해 예상치 못한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창의력이 필요한 조직에 진정한 변화가 생기긴 위해선 5가지 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리더는 직원들에게 '아이디어 할당량 채우기'를 지시할 필요가 있다. '올바른'답을 위해 지속적인 고민을 하는 대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옵션을 떠올리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아이디어의 퀄리티는 중요하지 않다. 불법적인 것도 괜찮다. 물론 이를 반영하진 않겠지만, 평소의 장벽을 무너트리는 아이디어에서 창의적인 해결책이 나오기 때문이다.
대놓고 실패해도 된다고 공언해라. 이 정도까지는 실패해 봐도 된다라는 인식을 직원들에게 심어줘라. 물론 회사의 안정을 추구해야 할 때도 있지만, 넓게 보면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하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 장기적인 실패 요인이 될 수 있다.
항상 회사는 일정이 없으면 불안해한다. 일정이 없어도 회의는 잡는 게 회사다. 실제로 회의로 잡아먹는 시간은 창의성을 계발하는데 큰 방해요소가 된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일부러 이틀 동안 탐색을 위해 스케줄을 비워놓았다. 창의력은 변화의 시간을 줘야만 생긴다.
많은 사람들은 일이 터지고 나서 문제 해결에 자신의 역량을 쏟는데, 혁신적인 리더는 문제가 될 만한 곳을 미리 발견하는 걸 인식하고 팀원들에게 문제의식을 심어준다. 직원들의 문제의식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에서 이슈를 해결할 방법을 제공할 수도 있다.
효율적이지 않게 보이지만 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결정을 미루는 것이다. 효율성에 대한 집착이 창의성을 저해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방식을 택해 선택을 유보함으로써 좀 더 설루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시간을 갖게 한다.
(이 글은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ma/category_id/8_1/article_no/2046/page/1의 내용을 참조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많은 회사가 창의성에 대해 목말라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창의성이란 조금 더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일 뿐이다. 소비자들을 위한 혁신이나 새로운 사업 모델보단 최적화된 기계로써의 창의성을 원하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대로 진정한 의미의 창의성은 영감에서 비롯된다. 스티브 잡스가 테크와 인문학적 디자인을 결합시켰던 것과 같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창의성은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효율성과 돈은 정비례 관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
리더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창의성에 대한 정의를 진지하게 고찰해 보고, 자신의 방향에 따라 창의성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효율의 창의성보단 제품의 창의성을 원할 것이다. 돈을 원하는 사업가라면 어떤 창의성을 택해야 할지 답은 정해져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