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아티클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러든가 Jul 18. 2023

직장엔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인간관계에 대한 아티클


유통기한


 직장은 인간 사이에 어쩔 수 없이 관계를 있어나가야 하는 몇 안 되는 환경 중 하나다. 인턴 동기라도 몇 명만 채용이 되는 현실 속에서 동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경쟁자가 되기도 한다. 또한 능력에 따라 당신이 동료의 상사가 될 수 있으며, 아랫사람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관계성 속에 동료를 어떻게 관리해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을까? 세 가지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정을 기대하지 마라


 직장 동료에게 속 터놓고 상사에 대해 얘기하다가 불이익을 당한 케이스가 있다. 그는 동료가 자신과 친밀한 관계인줄 알았지만, 동료는 이를 약점으로 잡았던 것이다. 물론 회사 내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승진이라는 사다리를 오르려면 정서적 유대는 한계가 있다. 정서적 만족은 가족, 친구 같은 회사란 울타리 밖에서 찾는 걸 추천한다.


측면을 관리하라


 여기서 말하는 측면이라는 것은 수평적인 관계에 있는 동료들을 뜻한다. 보통 승진을 위해서라면 윗사람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게 통념이지만, 동료들의 시야가 큰 영향을 끼친다. 당신은 윗사람에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도 동료들 앞에선 풀어진 모습을 보일지도 모른다. 만약 그런다면 동료들의 평판을 들은 윗사람은 승진에서 당신을 배제할 것이다.


정치적 능력을 연마하라


 직장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를 피하려면 어떤 행동이 높게 평가받는지 알아야 한다. 감정을 다스리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법을 알면 도움이 된다. 직장을 넘어 일상에서도 그럭저럭 별 일 없이 살기 위해선 적절한 자기 통제와 기만이 필요하다.


끝으로


 모두 조직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는 윗사람보단 동료의 인식에 달려있다. 야망이 있다면 동료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도록 하자.


(이 글은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di/category_id/6_1/article_no/702/page/13 를 참조하여 재작성한 글입니다.)


 직장 내 진정한 우정이 없다는 것. 완전히 맞는 얘기는 아니다. 내가 다니는 직장만 해도 사적으로까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그룹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커리어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는 물음표다. 회사를 즐겁게 다니기 위한 수단일 뿐, 그들에겐 성공이라는 추구점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위의 아티클은 야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동료를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대해야 할지 대략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사실 난 직장에서 저렇게 하다가 망했다. 정확히는 저런 식의 사고방식을 가졌었다. 그러다 보니 야망 없이 즐겁게 회사생활을 하는 그룹에게 섞이지 못했고, 내 야망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돼버렸다.


 많은 특수성도 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능력이 없을 땐 섣불리 저렇게 행동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특히 신입사원이나 배우는 입장이라면 저런 태도는 오히려 독이다. 야망 있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선 좋겠지만 목가적인 중소기업에서 저러면 양들 앞에 늑대 꼴이다.


 그러니 야망 가질만한데서나 저런 행동을 하자.




매거진의 이전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망하게 할 뻔한 냉소주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