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최종 정리

목표대비 실천

by 브래드

2025년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올해 목표를 세운 것에 대비해서 얼마나 했는지, 어떤 걸 이루었고, 무엇이 부족했는지 한번 살펴보았다.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생각보다 못한 것도 많고, 꾸준히 한 것도 있고, 꾸준히 못한 것도 있고 했다. 목표가 터무니없는 것도 있었고, 목표는 잘 세웠는데.. 게을러서 못한 것도 있고 나름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목표대비 실천을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서 2026년 목표를 현실적인 것과 이상적인 것을 구분해서 세워봐야지..


내가 올초에 설정해 놓은 목표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어 있었다. 첫 번째는 영어공부하기, 두 번째는 자기관리하기, 세 번째는 커리어 업그레이드하기이다. 대분류안에 세부적인 Action Plan들이 3가지씩 설정해 놓았다. 제법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해 놓아서, 실천으로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리는 것들도 있지만 그래도 실천을 하려고 노력을 했느냐로 판단하기로 했다.


1. 영어공부하기

첫째, 매일 영어 관련 콘텐츠 소비하기.

매일 TED나 Podcast 출퇴근 시 듣기와 영화나 미드 영어자막으로 보기가 목표였다. Spotify를 통해서 출퇴근 시 습관적으로 TED와 Science VS 팟캐스트를 켜서 듣는다. 처음에는 그냥 켜놓고 다니는 연습을 했고, 지금은 출근할 때 10~15분짜리 콘텐츠를 정해서 출퇴근 시에 계속 반복해서 듣는다. 그랬더니 2~30%이지만 대략 내용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또한 OTT를 볼 때 영어자막으로 보는 걸로 마음먹어서, 영쉘던을 시즌 1~3까지 영어자막으로 보았다. 반복이 좋다고 해서 몇 편을 반복하긴 했는데, 사실 반복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둘째, 패턴 학습과 시험 보기

패턴 학습은 매일 한두 가지 패턴을 공부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허둥댔다.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영감을 얻어서 7월부터 노션에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평일에는 한 문장 이상 영작하는 것을 꾸준히 해왔다. 한글로 한두 문장씩 쓰고, 그 내용으로 영작을 하고, AI에게 영작한 거 검사해 달라고 해서 표현을 공부했다. 지금은 습관적으로 평일에는 거진 해서 통계를 보면 매월 평균 18개~21개 정도 완료하고 있다. 시험은 6월에 토익을 한번 보고, 충격을 한번 받았다. 12월에 보려고 마음먹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1월 말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셋째, 영어 원서 책 읽기

작년에는 '노트북' 한 권을 완독하고 올해는 3권을 완독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완독은 실패했지만 시도를 하고 지금 진행 중인 것으로는 실천했다고 생각한다. 완독 한 책은 "Wimpy Diary-Dog day"와 "Flipped" 두 권을 완독 하고, "Same as Ever"와 "Stonner"는 진행 중이다. 진행 중인 책은 내가 읽기에는 조금 어렵긴 한데, 둘 다 한글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 미주 제품 담당으로 업무를 하면서 출장과 현지 직원과 커뮤니케이션으로 시작된 영어가 잘 못해서.. 너무 부끄럽고 싫었다. 이를 극복하고 조금씩 영어공부가 제법 습관으로 잡혀서 뿌듯하다.. 아직 잘하지 못하지만, 26년에는 뭔가 증빙할 수 있는 뭔가와 말하기 연습을 집중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매일 영어 패턴 연습]


2. 자기관리하기

첫째, 운동하기

운동은 반만 성공한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4월~10월까지 자전거 타기와 조깅을 열심히 했었다. 그 외에는 피곤해서, 추워서, 술 마셔서 등등 여러 핑계로 못했다. 하지만 금연을 시도해서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로 인정하기로 했다. 금연으로 살이 좀 더 찌긴 했지만 괜찮다.. 1월 1일부터 다이어트 시작할 거니까~


둘째, 독서하기

원래 목표는 40권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었다. 세어보니, 내용을 정리한 책으로는 30권을 읽었고, 정리하지 않은 책은 5권 정도 되었다. 목표 대비 이루지는 못했으나, 독서도 습관이 점점 잡혀나가고 있어서 좋은 것 같다. 2023년부터 내용을 정리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그 양이 늘고 있어서 좋은 성과인 것 같다.


셋째, 브런치북 만들기

가장 아쉬운 목표라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브런치를 작성하면서 커리어에 대한 브런치, 골프에 관한 브런치, 자기 계발에 대한 브런치를 만들 생각으로 목표를 삼았다. 하지만 글쓰기가 생각보다 힘들고 자주 쓰는 게 쉽지 않았고, 주제에 맞춰 쓰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올해는 그냥 뭐든 많이 써보자는 마음으로 실천했던 것 같다. 내년에는 꼭 해봐야지


: 독서를 통해서 마음과 정신이 많이 치유가 되고, 글로 쓰면서 정리가 되는 것 같았다. 지금도 내가 쓴 글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쓰는구나.. 하고 혼잣말을 한다.

독서후 글쓰기.png [독서 후 정리하기]


3. 커리어 업그레이드

첫째, 내 커리어 정리하기

회사일이던 개인적인 일이던 작은 성과들을 이루어서 커리어로 정리하는 것을 목표 삼았었다. 생각보다 성과들을 어떻게 정리할지, 또한 업무와 개인적인 것들을 포트폴리오화하는 것을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표현을 잘 못했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는 실천을 거의 못했으며, 방향성은 잡았으니 26년에 한 번 더 도전할 생각이다.


둘째, 자격증 취득하기

연초에는 뭐든 한 개만 취득하자고 했었던 목표였다. 가장 나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하는 것으로 선택해서 PMI에서 시행하는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자격증을 취득했다. PM으로서 좋은 지식과 이론을 공부했고, 현업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셋째, AI활용하기

AI로 업무도 제법하고 있고, 개인적인 것들도 하고 있다. 영작 검사도 거의 매일 하고 있으며, 구글스튜디오를 활용해서 개인적인 App도 만들어서 활용하고 있다. 공부를 할 때는 언제나 자료를 조사해서 노트북LM을 활용해서 공부한다. PPT는 제미나이가 초안을 항상 만들어주고, 나는 수정만 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어서 업무가 조금 더 편해졌다.


: 남을 위해 닥치는 일들만 해내다가, 올해는 내 일들을 좀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직장인이 아니라 직업인이 되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직업인으로 방향을 잡은 첫해이지 않나 싶다.

노트북LM활용.png [NotebookLM으로 공부하기]

올해는 다른 연도들과 비교했을 때, 소소하지만 제법 많은 성과를 보인 것 같다. 개인적인 성과로 발전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남은 며칠 동안 25년도를 멋지게 보내고 26년도에 멋진 목표를 세워서 26년 12월에 뿌듯한 기분으로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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