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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철근육 May 21. 2019

부자는 3대가 노력해야 한다.

자수성가는 세대를 거듭해서 누적되는 것이다.

어젯밤 술잔을 기울이다가 문득 누군가가 인터넷에 쓴 글이 생각났다. 그는 담담한 어조로 얘기했다. 혼자만의 힘으로 집안을 일으키는 자수성가는 흔치 않다. 진정으로 집안을 일으키려면 3대의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내 집 마련을 하고 중형차를 살 정도로 기반을 닦아 두면 내 자식이 더 큰 집에 살고 대형차를 몰다가 내 손주 대에 외제차를 몬다는 형식이다. (너무 세속적인 예인가?) 그는 이 모든 것을 덤덤하게 써내려 갔다. 그래, 나 정도면 내 세대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야.라고 얘기하는 듯했다.


세대 간의 내림이 이와 같이 준수하게 성공하기 위한 전제는 교육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교육열이 이토록 높은지도 모른다. 부자가 되기 위해 3대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널리 알려진 속담에서는 '부자도 3대 가기 어렵다.'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보자. 부자가 되기 위해서, 부자를 지키기 위해서 모두 교육에 열성을 쏟는 것이다.


굳이 저 글을 보지 않았더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서러운 어느 날, 또는 서럽지 않게 사회를 바라보던 어느 시점에 유사한 소재의 생각이 나리라 생각한다. 그런 순간에 우리는 어떤 감정에 놓여야 적당한 것일까?





서러운 일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웃읍시다. 내일은 더 좋을 거예요! 


* 아직은 전반적으로 2년여 전의 생각을 부여잡고 있다.

https://brunch.co.kr/@crispwatch/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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