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철근육 May 28. 2019

전철 조퇴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로 향하는 전철

일이 있어 점심때가 다 돼서야 전철을 타고 회사로 향하는 중이었다. 기관사님의 목소리가 차량 내에 울렸다.


"우리 열차, 차량 운행을 마치고 점검을 위해 차고지로 이동하기 위해 xx역까지만 운행합니다."


일을 다 마치고 차고지로 가는 것이라 굳이 따지자면 야간 근무를 마친 직장인의 피로가 느껴져야 하는데, 훤한 대낮이어서 그런지 기분 좋은 조퇴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 전철이 부럽다니.

이전 07화 부자는 3대가 노력해야 한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