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그 남자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에 대한 감상,질문
※ 스포일러 있음.
※ 2024년 04월 14일 독서모임에서 진행.
※ 작성자는 본인.
※ 혹시나 해당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셔야 할 경우에 이를 참고하시기를.
Introduction
수학을 전공한 작가인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가 저술한 [그 남자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 또는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는 극도로 순수하고도 험준한 문제에 뛰어든 자의 삶과 고통을 몹시나 흥미진진하고도 절절하게 묘사한 소설입니다.
논픽션과 픽션을 유려하게 넘나드는 저자의 마법과도 같은 글솜씨는 자칫 지루하고도 난해하게 다가오기 쉬운 소재를 무척이나 재미있고도 서글픈 플롯으로 조각해 내어 독자에게 대체될 수 없는 강렬한 문학적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에 더해 우리는 그 높이조차도 알 수 없는 산을 오르는 천재의 꿈과 광기와 허무와 절망과 빛을 보며 지금도 어딘가에서 묵묵히 고투하고 있을 모든 학자들의 삶의 모습을 한 번쯤 떠올리게 됩니다.
아마도 책 속에 담긴 여러 실존 인물들과 수학적 명제 그리고 정리들이 독서에 있어 과속방지턱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 감히 예측하지만 설령 이를 극복해내지 못하더라도 고요하게 타들어가는 한 사람의 인생을 관조하기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Q&A - 이 중 ★표시 질문들 위주로 진행한 후 나머지 중 많은 분들이 이야기 나누고 싶어 하시는 질문들을 진행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이 작품을 읽은 후 머리에 떠오른 각자의 감상을 말한다면? 5점 만점으로 별점을 준다면?
★2. 수학자를 꿈꾸는 조카에게 그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골드바흐의 추측에 대한 증명을 요구한 삼촌의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현명한 처사였다고 생각하는지?
3. 난제를 오로지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냈음을 인정받기 위해 자기 자신을 사회로부터 유리시킨 삼촌의 방식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4. 삼촌을 힐난하며 사람은 자신이 이룰 수 있을 정도의 목표만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 아버지와 친구의 의견에 동의하는지?
5. 어마어마한 재능을 가졌음에도 결국 비참하게 뒤틀려버린 삼촌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했던 순간이 어느 지점이라고 생각하는지?
★6. 만약 삼촌이 너무 늦지 않은 나이에 골드바흐의 추측을 참으로 또는 거짓으로 또는 증명 불가능함으로 밝혀내는 데 성공하여 그토록 원하던 명예를 성취했다면 앞으로의 그의 인생이 어떠했으리라 생각하는지?
★7. 만약 여러분이 이 소설의 결말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기존의 결말이 만족스러운지?
8. 페이지를 넘기면서 유독 마음에 강하게 남은 문장 또는 서사 또는 등장인물이 있다면 무엇 혹은 누구인지?
9. 저자가 이 책을 써낸 이유 혹은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10. 따로 시간을 내어 찾아보았거나 찾아보고 싶었던 실존 인물 또는 수학적 내용이 있었는지?
11. 해당 책을 읽어보기에 가장 적합한 독자는 어떤 유형의 인물이라고 생각하는지?
12. 삼촌의 수학적 재능이 새미의 그것보다 더 우월하다고 느껴졌는데 능력과 성취가 반드시 정비례하지는 않음을 말하는 작가의 주장에 동의하는지?
★13. 삼촌을 연상시키는 현시대 속 고시낭인들의 지식과 재능을 낭비시키지 않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만한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14. 여러분에게도 소설 속 삼촌이 평생의 시간과 열정을 바쳤던 골드바흐의 추측과 같은 무언가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