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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리스탈 Dec 21. 2021

경제금융기사를 읽으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경제신문 [경제·금융면] 읽는 방법




  경제신문의 경제면과 금융면에서 가장 중요한 기사는 경제지표와 금융상품 관련 기사이다. 경제지표를 통해 경기동향 및 금리동향을 살펴보고, 어떤 금융상품에 돈이 몰리는지 살펴봐야 돈의 흐름을 파악해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지표의 대장 '금리'의 움직임을 살펴보자


 경제지표는 주로 경제면에서 다뤄지며, 여기서 반드시 살펴봐야할 주요 경제지표는 앞서 3장에서 언급한 경기선행지수·물가지수·장단기 금리차·소비자신뢰지수·구매자관리지수 등이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경제지표의 대장은 '금리'이다. 금리가 높고 낮음에 따라 시중 자금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금융면에 나오는 금리의 동향을 알려주는 기사를 놓쳐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금리의 동향을 알려주는 기사는 뭘까? 바로 만기가 1년 이내인 단기금리로 분류되는 콜금리·CD금리·CP금리, 장기금리로 분류되는 국고채 금리와 코픽스를 다룬 기사이다.




[단기금리 3가지 : 콜금리·CD금리·CP금리]


콜금리란?

 사람들은 급전이 필요할 때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전화(콜, call)해 돈을 빌린다. 그런데 급전이 필요한 경우는 일개 개인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금융기관도 때로는 급전이 필요해 가까운 금융기관에 전화(콜, call)해 돈을 빌린 후, 보통 하루 이틀 안에 갚는다. 이렇듯 금융기관끼리 급전을 빌릴 때의 금리를 '콜금리'라 하고, 이 시장을 '콜시장'이라고 한다. 주로 은행, 보험, 증권업자 간에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이고, 정말 급할 때 말고는 빌리지 않기 때문에 단기자금의 흐름을 반영하는 성격이 있다.

 콜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콜금리가 오르면 우리가 은행에서 대출 받을 때의 금리가 오르고, 콜금리가 하락하면 우리가 은행에서 대출 받을 때의 금리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콜금리가 오른다는 의미는 너도나도 돈을 빌리려고하는 은행들이 많아졌다는 뜻으로 은행들이 돈이 부족하다는 뜻인데, 그러면 은행이 일반 개인한테 돈을 빌려주기가 어려워져 대출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콜금리가 오른다는 건 경기가 안 좋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CD금리란?

 CD(Certificate of Deposit)란 은행이 단기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정기예금증서를 말한다. 쉽게 말해서 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정부, 공공기관, 주식회사 등이 장기 자금이 필요할 때 발행하는 차용증)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만기는 30일 이상으로 3개월, 6개월 만기가 일반적이다. 즉, A은행에서 2%금리의 3개월 만기인 100만원짜리 CD를 사면 3개월 후에 A은행에 증서를 들고가면 2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CD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단기적으로 경기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CD금리가 오른다는 의미는 경기가 좋지않아 딱히 투자할 때가 없어서 은행에서 발행한 믿음직스러운 CD를 사고자하는 수요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반대의 경우에는 경기가 좋아서 굳이 CD를 사려고하는 수요가 적어졌다는 뜻이다.         


CP금리란?

 CP(commercial paper)금리란 기업이 단기 자금이 부족할 때 발행하는 어음에 붙는 금리를 말한다. 참고로 어음이란 'A가 B한테 언제 얼마를 준다'고 약속하는 문서이다. 일반적으로 CP는 3~6개월 만기로 발행한다. CP금리가 중요한 이유 역시 CD금리가 중요한 이유와 같다. 올라간다는 건 기업이 금방 쓸 돈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기업이 어려워지면 경기가 어려워지므로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장기금리 2가지 : 국고채 금리, 코픽스 금리]


국고채금리란?

 국고채는 나라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3~50년 만기가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건 3년 만기 국고채이다.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돈을 떼일 걱정이 없어서 금리가 낮다. 그만큼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경기가 안 좋을 때 수요가 늘어나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고, 경기가 좋으면 수요가 줄어 국고채 금리가 올라간다.



코픽스금리란?

 코픽스(COFIX, cost of funds index)란 은행연합회가 시중 8개 은행(신한, 국민, KEB하나, 우리, 농협, 기업, SC제일, 한국씨티)의 예적금, CD, 채권 등의 금리를 평균해 계산한 후 지수로 만들어 발표하는 은행권 자금조달비용지수이다. 코픽스가 중요한 이유는 은행이 고객들에게 대출할 때 코픽스를 기준으로 가산금리(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조건에 따라 덧붙이는 금리)를 더해서 적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픽스가 오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오른다. 따라서 대출을 받기 전에 코픽스 금리의 동향을 살펴보는 게 우선이다.     






어떤 금융상품에 돈이 몰리는지 살펴보자


 금융 상품이란 예금과 적금, 주식, 채권, 펀드, 보험, 연금 등을 말한다. 금융상품은 주로 금융면에서 다뤄지며, 여기서 반드시 살펴봐야할 주요 금융상품은 총 7개가 있다. 어떤 금융상품에 돈이 몰리는지 살펴보면서 돈의 흐름을 파악해보자.


단기금융상품 3형제 +이 4곳에 돈이 몰리면 경기하락을 조심하자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해주세요!)




*이 글은 제 저서 『투자하려면 경제신문』의 주요 핵심내용을 발췌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은 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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