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것만 남겨라
1일 1개 버리기 챌린지가 눈에 많이 띈다.
[물건 1일 1개 버리기 챌린지]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버리기 = 정리 ???
라고 생각해서 버리는 데에만 집중하다 보면 생기는 현상 2가지에 대해서 써보려 한다.
버리는 것만이 정리를 하기 위한 답이 아니다.
첫번째, 정리 챗바퀴 속에서 살게 된다.
가볍게 생각없이, 챌린지라는 의무감으로 버렸다가 '아, 그때 버리지 말걸...' 후회하며 다시 구입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 산 물건은 다시 다른 물건들과 섞이게 되고 다음에 필요할때 못찾게 돼서, 또 사게 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그렇게 정리해도 끝이 나지 않는, 정리의 챗바퀴 속에 갇히게 된다.
두번째, 공허한 마음이 들 수 있다.
물건들을 버리고 생긴 공간들을 보면 기분이 상쾌한게 아니라, 공허함이 들수 있다.
이럴땐 바로 ‘버리기’ 작업을 멈춰야한다.
다른 문제들을 물건에 투영해 눈에 안띄게 없앰으로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본질적인 문제를 잘 들여다 보아야 한다.
버리는 것만이 정리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의무적으로 하는 [1일 1버리기] 챌린지는
위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