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랫것들은 나만큼 절실하지 못할까
애가 타는 리더들께 알려드립니다.
조직의 높은 사람, 가까이는 팀장 정도만 되어도 리더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그 어느때보다 치열함을 갖고, 위기의식을 갖고, 절실함을 갖고...!" 때로는 그러한 당부와 함께 자신이 지금 얼마나 치열하고 절실한지를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한다. 예컨대 요즘 자기는 일을 고민하느라 누우면 잠이 안온다거나,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속쓰림이 심하다거나...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아랫것들은 절대 리더만큼 절실해질 수 없다.
왜냐?
리더들처럼 결과에 책임지고 집에 갈 염려가 절대 없으므로.
자칫 잘못하면 집에 가야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크다.
따라서 위기감을 극대화함으로써 조직원의 집중도를 고양시키려는 리더의 시도는 늘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집에 가야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는 나 자신에게만 닥친 위기라는 것을 명심하자. 리더라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저 아랫것들을 어떻게 동기부여할지를 고민하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