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 [웹진 산:문]
글. 구수정
“……..“잠시 조선시대 남산골 ‘서생 윤(중강)씨’의 율방(律房)에 들러 거문고 한 자락 듣고 가시지요.” 보슬보슬 봄비가 처마 아래로 도르르 떨어지고 서울 남산의 나무들이 초록 물기를 잔뜩 머금은 4월 26일. 서울남산국악당이 시민국악강좌로 선보일 <남산 율방>의 윤중강 예술감독을 만났다. <남산 율방>의 기획 의도를 묻자 윤 감독은 순식간에 시간을 넘어 남산골의 ‘서생 윤씨’가 되어 있었다. “평론가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라면서 “이렇게 비가 오는 날 나막신은 살 돈이 없어 짚신을 신고 다니면서도, 사랑방에는 가장 좋은 오동나무로 만든 거문고가 걸려 있는 선비가 되어 이 여정을 안내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이야기한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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