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토르가-폰세바돈

7/5 24일차

by 크리스탈

아침 3.5

점심 8.0

커피 1.2

숙소 10.0

음료 1.2

식품 4.3


생장에서 준 일정표에 라바날델카미노에서 쉬라고 되어 있었는데 한 마을 더 오면서 완전히 지쳐버렸다. 폰세바돈 오는 길이 다시 험하기도 했고, 날은 점점 더 더워지고.

이래저래 생각해 봐도 생장 순례자 사무실에서 준 34일짜리 일정표가 매우 현실적이고 가장 이상적인 듯.

7월 15일까지 산티아고 도착하려고 루트를 짜다 보니 자연스레 무리를 하게 되는데 그럴 바에야 사리아 전에 기차를 한번 타는 게 낫지 싶다. 몸이 너무 망가지는 느낌. listen to your body!!! 힘들다고 아우성친 게 대체 얼마나 됐다고. 사람은 이렇게 아둔한 동물이다.


여기서 만난 한국 대학생들이 폰페라다 가면 중국 뷔페 갈 거라고 마음이 들떴다. 보통 10유로 정도에 다양한 음식들, 밥을 포함해-먹을 수 있어서 빵과 샐러드, 고기에 물린 한국인들이 자주 간다. 나도 한번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숙소에 도착해서 또 밥을 먹으러 나가는 게 내키지 않는다. 아마 안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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