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수업 후기]
MBA 수업 중에 제일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이 Entrepreneur & Venture 수업이었다.
사업에 관심이 있었던 나는, 어떻게 스타트업이 성공을 하고 규모를 키워 글로벌 기업이 되는지 궁금했었다.
그래서 스타트업과 창업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수업을 수강하였다.
핵심은 Business Model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위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느냐이다.
사업을 하기 전에 이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하게 확립이 되지 않으면, 많은 기업가들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It is all down to a good business model _ Bill Gate / Microsoft
An excellent busniss model or never_ Richard Brandson / The Virgin Group
Get the business model wrong, and there is almost no chance of success_Larry Page / Google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위와 같다.
크게는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1. Offering : 내가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줄 수 있느냐이다. 그 부분이 제일 먼저 정해져야 한다.
- Value Proposition
2. Customer: 그다음은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이다.
- Customer Relationships
- Customer Segements
- Channels
3. Infrastructure: 내가 줄 수 있는 가치와, 고객 (타깃)을 잡았다면 그 뒤 정할 것은 인프라이다.
- Key partners
- Key activities
- Key resources
스타벅스를 예로 들어보자 (진부하지만 ㅎㅎ)
스타벅스가 주는 가치 (Value proposition)은 회사와 집 이외에도 공부, 업무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도 그렇고, 내 친구들도 스벅에 공부하러, 일하러, 그냥 책을 읽으러 정말 자주 간다.
1. 스타벅스는 커피를 마시는 카페가 아니라 내가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스타벅스에서 첫 소개팅 후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왜냐면 소개팅 장소로 예쁜 카페들은 얼마든지 많으니까. 하지만 랩탑이나 책을 들고 와서 편하게 몇 시간 동안 자기 할 일을 하는 사람은 정말 많다.
2. 스타벅스의 고객층은 다양하지만 주로 20,30대의 젊은 층이 많다. 아침에 잠깐 커피를 픽업하는 직장인, 밥 먹고 커피 한잔 하러 오는 직장인, 공부하러 잠깐 들린 성인 학습자, 친구랑 잠깐 수다 떨러 들린 젊은 층
3. 스타벅스의 인프라는 다양한데 리테일, 앱, 프로모션 마케팅, 기프티콘 등등이 있을 것이다. 이런 편리성 때문에 사람들은 스타벅스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내가 고등학교 때 스타벅스가 상륙을 하여, 테이크 아웃 잔을 들고 다니는 게 된장녀네 어쩌네 했는데 이제는 스타벅스도 우리 한국인 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잘 만든 비즈니스 모델이면, 이렇게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바꿀만한 엄청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이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일까?
그것부터 먼저 고민해보는 게 스타트업의 시작일 것이다.
인용문, 슬라이드 출처: HKU MBA, Entreprenuer & Venture Class 2019, Prof : Simon L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