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로필 D-2
다이어트 81일차이고 바디프로필은 2일이 남았다.
어제부로 2일 동안의 무탄수가 끝났고 2일동안의 몸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한달 간격으로 바프를 준비하고 있는 친구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https://brunch.co.kr/@csj066/38
체지방: -2.3kg 감량
2주동안 gym을 못 갔을 때 홈트를 한다고 했지만, 0.4kg만 감소하였었다.
체중이 많이 줄긴했지만, 근손실도 같이 왔었고 체수분이 많이 빠져나갔었던 것.
그래도 체지방이 늘지 않고 줄은게 어디냐여 피티샘이 격려를 해 주었고, 막판 스퍼트를 내기 위해
마지막 1주차에 극단적인 식단에 들어갔다. (식단은 위에 링크에서 확인 가능!)
화, 수는 탄수화물을 1끼에 30g으로 줄였고, 목,금은 무탄수로 식단을 하며 운동은 그대로 병행 하였다.
그리고 어제 잰 인바디 결과 무탄수 2일 만에 체지방 2.3kg이 감량하였다.
9월 14일: 체지방 11.5kg (22.5%)
9월 18일: 체지방 9.2 kg (19.4%)
목표로 했던 체지방 무게와 체지방율에 도달하였고, 오늘부터는 수분조절에 들어가게 된다.
다소 극단적인 식단을 하면서, 몸의 변화도 물론이었지만 감정의 변화고 기복이 꽤 컸었다.
직작생활을 하면서 무탄수를 하는 것은 더 큰 고역이었다.
머릿속에는 음식 생각 밖에 없었고, 나도 모르게 배민과 먹방을 검색하는 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ㅎㅎ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식단이지만 ㅎㅎ 효과는 정말 엄청났던 것 같다.
피티샘도 무탄수가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 잘 견뎌주었고, 잘했다며 칭찬을 해 주셨다.
그러면서 운동 더 하고 가라고 하셨다 ㅋㅋㅋ
어쨌든 이번 기회를 통해 무탄수 식단이 단기간에 빠르게 체지방을 감량시키는 방법이라는 것을 꺠달았다.
하지만 나는 다시 오늘부터 탄수를 섭취하고 있다.
우리 몸은 변화된 조건에 적응을 하기 때문에 무탄수를 길게 가져가면
몸이 에너지를 쓰지 않고 보존하는 형태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프가 끝나더라도 나는 앞으로도 내 몸에 좋은 것을 먹고 계속 운동하며
최대한 이 건강을 유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