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밀리초이 Jul 13. 2021

2021년 상반기를 돌아보며

2021년 하반기 계획

 

상반기가 다 지나가다니.... 


현재 이사 가기 전 한 달의 시간이 떠서 본가에서 재택 중이다. 

퇴근하고 집을 바라보며 한컷 찍어도 보고, 주말에는 바닷가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여자 놀이도 하고,

아침에는 업무 시작 전 집 근처 절에도 조깅을 다녀오고 있다. 

힐링이 이런 건가 싶다 @.@


오히려 이런 기간에 더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편의점 하나 없는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집중하고 싶은 부분을 재정립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는 자기 계발과 커리어에 올인했던 시기였다. 

힘든 순간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지만 30대 초반에 mba를 마치고, 해외에서의 커리어를 쌓은 뒤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내가 하는 일을 워라밸을 지키면서 하고 있어 감사함을 많이 느낀다. 

https://brunch.co.kr/@csj066/1#comment



자산 구성 as of July 2021


2021년에 주택 매수를 하면서 부동산이 자산의 93%를 차지하게 되었고, 주식은 90% 이상 매도한 상태이다. 따라서 현재 자산 배분은 매우 불균형인 상태인데, 하반기 동안 주식을 조금씩 늘려 나가면서 현금 비중을 조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주식 비중을 좀더 늘려야 겠드아,,, 


대출 때문에 맘고생 많았는데 대출규제 덕분에(?) 한 달 원리금 상환은 100만 원도 채 되지 않기에 상환에 부담은 없고, 가처분 소득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집중할 수 있을 듯하다.



주식 매매 내역 복기


주식은 지난 1년 동안 공부도 부족했고, 일단 점이라도 찍어보자는 마음으로 덤벼들었다. 

조급한 마음에 이것저것 매수, 매도를 했었는데 복기하면서 반성을 즈응말 많이 하게 되었다.


작년에는 개인적으로 MBA 학비 납부(나쁜 빛의 굴레에 작년까지 허덕였다 ㅋㅋ)를 마무리하느라 현금 흐름이 좋지 않았었고,  덕분에 (?) 큰돈을 굴리지 않아 손실은 없었고 미국 주식의 아주 작은 수익만 있었다.

ㄴ이것도 멘털 승리인가 ㅎㅎ 


총알이 없을수록 미리미리 더 공부를 했었어야 하는데 아쉬움 마음도 있지만, 앞으로는 매매일지도 매월 쓰고 기업 공부도 체계적으로 해보고자 한다. 


 

해당 서식은 투자, 경제 분야 인플루언서인 수미 숨님 서식 이용


12월에서 3월 사이 투자를 소홀히 했다. 이때 주택 매수의 기회가 오는 듯해 현금을 쥐고 있었고, 그러나 3-4월에 매매를 많이 진행했다. 


그러다가 5월 초 부동산 매입을 하면서 주식은 거의 모두 정리! 

포트폴리오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무방 ㅎㅎㅎ 그러나 오히려 지우개로 싹 지우고 홀가분하게 다시 시작한다고 하니 마음이 한결 편했다. 


그래도 팔았던 주식들의 가격 추이를 계속 지켜보면서 기회를 봐 다시 매수할 종목들을 좀 적어보고자 한다.

 종목 


앞으로의 계획

1. 매월 주식, 부동산 관련 책 2권 읽기, 그리고 서평 정리 : 

나는 아직도 기본기를 많이 다져야 하므로,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일단 사놓은 주식과 부동산 책부터 읽고 서평을 써야겠다. 


2. 주식은 ETF부터 시작하기: 우선은 미국 주식은 ETF부터 사 모으면서 다른 주식들에 대해 더 공부할 생각. 기본기를 다지고 흐름을 읽기 위함이다. 


3. 포트폴리오 매월 업데이트하면서 자산 균형 맞춰나가기 : 부동산으로 너무나 쏠려버린 자산을 다시 배분해야 한다. 


4. 부동산 공부: 이제 이사를 가게 되니 그전에 리모델링에 대해 공부를 좀 해야 할 것 같다. 도배, 장판, 화장실 리모델링에 기본 가격은 알아두자. 그래야 나중에 호갱 고객 안된다. 




















작가의 이전글 싱글 직장인의 아파트매수 후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