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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초이 Oct 03. 2021

2021년 3분기 결산 (생각정리)

커리어, 운동, 투자 3가지 섹터에 대한 생각 정리 

2021년도 벌써 1분기밖에 남지 않았네요. 2020년만큼 다이내믹했던 한 해였던 듯합니다. 


그동안은 투자 공부를 하느라 브런치에 글이 많이 뜸했는데, 10월 초이고 하니 

3분기 결산과 동시에 생각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투자

1. 자산 점검

지난 8월 초에 올린 글에서 연말까지는 자본과 부채의 비율을 50:50으로 맞추고 싶다고 적어 놓았는데요. 

부동산의 불장이 계속되면서 자본과 부채의 균형은 현재 44:56이 되었습니다. (부채비율은 약 126%)


투자를 시작하며 첫번쨰 목표로 2023년까지는 자산이 7억을 이루고, 

두번째 목표로는 25년까지는 10억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첫 번째 목표를 빠르게 이루어, 2번째 목표의 기한을 2023년으로 당겼습니다. 


레버리지가 있지만 2020년 초 대비 자산의 규모가 4배 증가하게 되었고, 절검과 투자 공부 지속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화폐가치도 많이 하락했거니와, 인플레이션도 지속되고 있어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자산 30억을 경제적 자유의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2022년 말에 점프할 상급 지를 찾아 가계약까지 가는 것이 목표이고, 

2023년에는 자산을 10억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제적 자유 목표 대비 36% 달성이 2023년 8월까지 목표!) 



2. 투자 공부 

부동산: 

경기도 위주로 임장을 주로 다녔습니다. 갈아타기를 할 때 가고 싶은 지역을 먼저 가보았습니다. 

판교, 광교, 광명을 다녀봤고, 부동산 관련 책도 2권 읽고 정리를 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csj066

부모님이나 지인들이나, 이제 집 매수했으니 됐구나! 여기서 재건축될 때까지 살아~라는 말들을 하시지만 

더 열일을 할 수 있는 자산을 찾아야 하기에 2년 비과세 기간을 채우면 갈아탈 생각입니다. 


경제 및 주식공부: 

앞으로 2023년 7월까지는 부동산에서 비조정 지역이 아닌 경우, 

추가 투자가 힘들기에 그 시간 동안 차근히 주식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지난번 글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월 20-30개는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8월에는 29개, 9월에는 40개의 글을 올렸으니 목표는 지켰네요. 매일 시황정리를 하고 있고, 기업분석, 업종분석들을 하며 보낸 2 달이었습니다. 


120-30명이던 구독자가 이제는 브런치 구독 사수를 넘어 22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제 브런치나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에게 더 좋은 자극과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9월 한 달은 미국과 한국 모두 주식의 큰 조정이 있었던 기간이었습니다. 

제 포트폴리오도 평가 기준액이 1,300만 원으로 현재 -4.6%를 기록 중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모아나가고 있었고, 금액도 크지가 않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분이 좋은 건 당연히 아니지만 가가 하락한다고 해서 기업의 가치는 변하는 것이 아니기에 공부의 끈을 놓지 말고 투자에 대한 경험치와 지식을 늘려나가려고 합니다. 


커리어 & 운동


커리어: 

인생에서 안정기에 들어선 섹터는 커리어이지 않을까 합니다. 

재택을 하고 있고 일주일에 1번 정도 회사에 나가, 평일에도 투자와 운동에 많은 시간 할애가 가능합니다.

글로벌 업무이고, 협업하는 팀들은 다른 나라에 있기에 full 재택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은 나가서 다른 업무를 하는 팀원들과 이야기도 하고, 점심도 같이 먹으려고 합니다. 


지난주 오랜만에 매니저와 1:1 미팅을 했는데, 업무로드나 강도 모두 매니징이 가능한 상태라 근황 이야기만 하고 끝났습니다. 글로벌 업무는 혼자 하는 편이라, 웬만한 업무에 재량권이 있어 매니저와의 인터렉션도 적은 편이거든요. 


운동 여전히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하니 '대단하네요~ 에밀리 님은 운동하고, 집도 있고 여배우의 삶을 살고 있네요~' 라며 농담 비슷하게 던지셨는데, 충분한 업무의 재량권을 주시고 저만의 라이프를 또 인정해 주시는 매니저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놀리신 건가 싶기도 함 ㅎ)


해외에서 생고생하며 쌓아온 커리어가 미래를 위한 씨앗이었고, 현재 회사에서 결실을 맺어 순항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안하는 의견에 존중받고, 일이 끝나기만 하면 전혀 터치가 없는 바라왔던 회사생활을 하고 있기에 앞으로 커리어에 특별한 계획이 없는 한 추가 투자(이직이나 추가학위)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운동  

2020년 하반기부터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던 시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2020년 말에는 운동선수에 준하는 컨디션으로 체지방을 15%까지도 찍고 프로필도 남겨 보았는데, 2021년부터는 건강을 위한 목적으로 운동과 식단을 하고 있습니다. 

https://brunch.co.kr/@csj066/58

ㄴ 이 시절이 살짝 그리운 건 사실! 진짜 힘들게 운동했었구먼!!! 


짝꿍을 만나게 되면서, 엄격한 식단은 많이 유연해졌고 일반식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체지방이 늘어난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창 운동하던 시기 +2kg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48kg대 유지)


식단이 많이 유연해졌지만 급찐 없는 몸상태를 보며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운동하던 시간들이 결국에는 

씨앗이었고, 결실을 맺어 현재 몸상태를 유지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추석 이후 또 달리기 위해, 금주부터 1주일에 6일은 헬스장에 출석도장 찍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도 공복 웨이트 1시간과 사이클 1시간 완료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 중에 게으르거나 실패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종국, 드웨인 존슨, 서장훈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을 합니다. 


딱히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discipline과 욕구에 대한 통제력 (식욕, 수면욕, 게으름 욕구) 덕분에 외부 유혹에 휘둘리지 않고 그들만의 페이스로 부와 명예를 쌓아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https://m.blog.naver.com/dongwoo0211/222480048766

https://www.youtube.com/watch?v=WMDRBy0gKKs







투자 공부로 꽉 찬 3분기를 보냈고, 그 와중에 조급한 마음이 들었던 적이 꽤 많았습니다. 

공부한 만큼, 투자한 만큼 바로 아웃풋이 나오길 바랬고 그렇지 않으면 속상해하고 좌절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결실을 맺었던 섹터들에서 어떻게 그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는지를 돌이켜 보았습니다.  커리어든 운동이든 결국은 꾸준함과 시간이 답이었는데, 투자도 결국은 조급해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을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21년 남은 3개월도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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