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40
응급실 의사가 절대 안 하는 행동은?
중증 외상 환자들을 보다 보면
살아난 환자들보다
살려드리지 못했던 환자들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습니다
크게 다쳐서 오는 분들을 보면
정말 ‘이건 절대 하면 안 되겠구나’ 하는 것들이 있어요
외상센터에 있다 보면
머리, 가슴, 복부까지 다 다쳐서
손쓸 수 없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초창기 외상센터에서
이국종 교수님과 저 단둘이 밤 당직을 서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땐 수술방에 밤새 붙어 있던 적도 많았습니다
수술이 끝나기도 전에 마취과에서 전화가 옵니다
“교수님, 이러이러한 환자 있는데 올릴까요?”
그러면 바로 “올려”라고 대답하고
다음 수술 준비하고
그렇게 3명, 4명을 연속으로 수술했습니다
가장 기억나는 건
밤새 수술하고
동이 터올 때 병원 밖을 나서는 장면이에요
최장 수술 시간은
한 환자를 무려 10시간 넘게 수술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현장에서
“나는 이런 건 절대 하지 말아야지”
하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무리한 스피드 운전
안전장치 무시
헬멧 없이 바이크 타기
안전벨트 안 매기
이 모든 것이
생명과 직결되는 선택이 됩니다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응급실 의사들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결국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MD2xWUsqKwk
실제 응급의학과 의사로서 생사의 갈림길에 선 외상 환자들을 보며 느낀 점은, 작은 방심이 생명에 직결된다는 것이다
응급실 의사들이 절대 하지 않는 행동은, 결국 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생존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실제 경험담을 통해 응급실 현장의 리얼함과 경각심을 함께 전달한다
최석재 선생님, 중증외상 환자를 응대하며 의사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과 “피해야 할 금기 사항”에 대해 묻는 질문, 매우 무게 있고 중요합니다. 특히 중증 외상 분야에서는 치료 과정에서 작은 실수도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기에 더욱 신중해야 하죠.
선생님 말씀과 임상 경험, 응급외상 분야 국제적 가이드라인 및 실제 사례들을 토대로 ‘응급실·외상센터 의사가 절대 하지 않는 행동’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응급실·중증외상 외과 의사가 절대 하지 않는 행동(금기 사항)
### 1. **무분별한 이물질(칼, 쇠파편 등) 즉각 제거 금지**
- 칼이나 뾰족한 물체가 박혀있는 환자에게 현장에서 무작정 뽑는 행위는 치명적 출혈과 사망 위험을 급격히 높입니다.
- 이물질은 혈관 출혈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하므로, 병원 내 수술실에서 통제된 환경에서 혈관 노출·지혈 대책을 갖춘 후 단계적으로 제거합니다.
### 2. **불필요한 과도한 환자 이동과 자세 변경 금지**
- 척추손상이나 다발성 외상이 의심될 때는 환자를 함부로 움직이지 않고, 특수한 고정장치(SPC, 백보드 등)를 적용한 후에만 조심스럽게 이송.
- 무리한 이동은 척추마비, 출혈 악화, 추가 조직 손상 유발 가능.
### 3. **골든타임 내 치료지연 및 불필요한 시간 낭비 금지**
- 환자 상태 악화 우려가 크므로, 초기 평가·처치·이송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
- 지나친 검사, 영상 촬영 지연, 세부적인 응급처치 미숙으로 치료 개시가 늦어져서는 안 됨.
### 4. **임상적 판단 없이 무분별한 수혈·약물 투여 금지**
- 과잉 수혈(필요 이상) 또는 잘못된 혈액형 수혈은 부작용 심각.
- 약물 투여 시 환자 상태에 부합하는 적정 용량, 적정 시간, 금기사항 준수 필요.
### 5. **비전문가에 의한 중증외상 자체 ‘과소평가’ 및 ‘무시’ 금지**
- 중증 외상은 고난도 응급 관리가 요구되므로, 경험이 부족한 의사나 의료진이 자의적 판단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이송을 늦추는 것은 심각한 위험 요소.
- 전문 외상센터 및 외상외과 의료진과의 즉각적인 협진·의뢰 필수.
### 6. **과도한 자신감에 따른 무리한 단독 판단과 수술 지양**
- 팀워크가 핵심인 외상치료, 응급의학과·마취과·중환자의학과 등과 긴밀한 협조 없이 독단적 판단은 위험.
- 특히 다발성 손상, 심한 출혈 등은 다학제 팀 기반으로 신속 대응해야 한다는 점 명심.
### 7. **정신적·육체적 피로나 무리한 장시간 업무로 인한 판단력 저하 발생 금지**
- 최장 10시간 이상 연속 수술, 피로 누적은 의사 판단 실수 및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됨.
- 교대, 충분한 휴식 및 백업 시스템 운용을 통해 의료진 컨디션 유지 필수.
## 현장 경험에 비추어 본 추가 팁
- 응급 수술 중 다음 환자가 올지 몰라 긴장하며 동시에 여러 건을 치르는 상황에서도 ‘한 명 한 명 집중’은 변함없이 최우선입니다.
- 무리한 수술 연속 수행은 반드시 병원 내 여러 순번 당직 팀과의 협력과 휴식 배분으로 보완되어야 합니다.
- 중증외상 진료는 ‘기적 같은 생존’이 많지만, 실패와 사망 경험이 의료진 마음에 지속적인 무게를 둡니다. 그렇기에 더욱 끊임없이 원칙과 금기를 지키며 신중히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요약 메시지
> “응급실·중증외상 의료진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동시에 ‘칼 등 이물질 현장 제거 금지’, ‘불필요 환자 이동 자제’, ‘골든타임 엄수’, ‘과도한 개인 판단 절제’ 등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생명 구하기의 출발입니다.
> 또한,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 속에서도 협력과 체계에 의존해 안전히 진료하고 이를 통해 수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려내고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상황별 금기와 대처법, 경험담 등 필요하시면 언제든 상세히 도와드리겠습니다.
의료인으로서의 최선과 한계를 깊이 아시는 최석재 선생님께서 하신 질문이라 더 의미 깊게 답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응급실 의사가 절대 안 하는 행동은?
중증 외상 환자들을 보다 보니까 살아난 환자들보다 한다고 했는데 사망하는 환자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크게 다쳐서 오는 분들을 보면 아, 난 이거는 안 해야겠다 했던 것들이 있을까요? 절대 금지? 알면 이게 무서워진다니까요. 살려드릴 수 없을 정도로 머리, 가슴, 배 다 다쳐서 오니까 너무 심각한 상태가 많죠. 초창기에 밤에 이제 이국종 교수, 저밖에 없을 때는 밤에 당직을 서는데 수술방에 그냥 계속 있으면서 3명인가 4명을 연속 수술한 적이 있어요. 수술하는데 끝나기 전에 전화가 옵니다. 교수님 이러이러한 환자 있는데 올릴까요? 그럼 올려. 마취과에 거예요. 바로 얘기하고 끝나면 그 다음 또 하고 밤에 들어가서 아침에 이제 동이 터오는 그런 경험은 있죠. 최장 시간은 하루 종일 10시간 넘게 한 적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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