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
의사도 등줄기에 땀나게 하는 환자는?
응급실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두려운 순간은 언제일까요?
20년간 응급실에서 환자를 보면서 느낀 건, 환자가 겪는 **극심한 통증** 앞에서는 의사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새벽에 갑자기 옆구리를 부여잡고 찾아오는 환자들,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안고 들어오는 환자들은 응급실을 가장 긴장된 공간으로 만듭니다.
가슴을 움켜쥐고 "죽을 것 같다"고 호소하며 식은땀을 흘리는 환자를 마주할 때, 사실 의사도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릅니다.
그만큼 응급실에서는 환자의 통증과 생명을 동시에 지켜야 하는 긴박한 순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HZdnfu7JB9M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로서 가장 등줄기에 땀이 나는, 두려운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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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 **새벽에 옆구리 또는 복부를 부여잡고 응급실에 들어오는 환자**는 급성 복부질환, 요로결석, 장파열, 대동맥 박리 등 응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 이런 환자들은 진통제조차 잘 듣지 않는 극심한 통증,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는 외모 등으로 의료진에게도 긴장감을 불러일으킵니다.
### 2. 심장질환 환자
- **심근경색(심장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되는 질환) 환자**들은 갑작스럽게 가슴을 움켜쥐고 “죽을 것 같다”고 호소하며 식은땀, 불안, 호흡곤란을 동반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지체 없이 전문적 치료가 필요하며, 몇 분~수십 분 내에 생명을 잃을 수 있어 가장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 3. 뇌졸중 환자
- **뇌경색·뇌출혈(뇌혈관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 환자**들은 갑자기 반신마비, 어눌한 언어, 의식 저하 등으로 내원합니다.
- 골든타임 내 치료를 못하면 후유증이나 사망 위험이 높아, 응급실 의료진 모두가 긴장하게 만드는 대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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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급성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 급성 호흡부전, 심한 외상(다발성 외상), 심한 쇼크 환자 등 역시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 위급 사례들입니다.
응급실의 핵심은 **즉각적인 판단과 대처, 환자 생명과 직접 연결되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의사 역시 진료 중 환자가 급격히 악화될 위험을 느낄 때, 누구보다 마음과 몸에 긴장과 땀이 흐를 수밖에 없습니다.
응급실에서 의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순간은 환자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옆구리 통증, 심근경색, 뇌경색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증상과 위급한 상태로 의사에게도 긴장을 안겨줍니다. 특히 가슴 통증과 식은땀을 동반한 환자는 응급실에서 가장 긴급한 질환으로 의사조차 등줄기에 식은땀을 흘리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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