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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폐렴으로 호흡곤란 할아버지 치료받을 병원없어

필수의료 문제해결과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재구축을 위한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코로나 폐렴으로 호흡곤란 할아버지

치료받을 병원없어 떠돌다 결국...


필수의료 문제해결과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재구축을 위한 

대한응급의학의사회 기자회견



다음으로 코로나 재유행 상황에서

응급 의료 현장 상황의 문제점에 대해서

김윤성 학술이사님께서 말씀을 해 주실 건데

그 전에 저도 사례를 하나

말씀을 드리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 확진된 중증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못 받고 있어서

사망하는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저희 병원에서 불과 3일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80대 여성 환자가 가슴이 아파서

응급실에 119를 타고 왔습니다

그날 자가진단 키트로 코로나 양성을

확인을 했다고 했는데

다행히 그때 저희 병원이

응급실에 있는 격리실 자리가 있어서

환자를 받을 수 있었어요

문제는 환자를 받아서

흉통의 원인이 코로나냐 뭐냐

확인을 하기 위해서 검사를 하던 중에

결국 심근경색 심장을 먹이는 혈관이

막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https://youtu.be/BTZ8FEBpfZw


하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심혈관 조영술을

코로나 확진 환자에 대해서

제공하기가 어려운 현실이어서

그리고 또 중환자실 격리실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응급실에서 약물 치료만 하면서

이틀을 버텼어요 다행히 환자분이

심근경색이 정말 사망률이 높고

위험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잘 위험 시기를 넘기셔서

약물 치료만 받다가

그러고 나서 다른 병원에서

시술 가능한 병원들을 백방 수소문했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전원 갈 방법도 없고 그래서

결국은 그 환자는 외래 예약을 하고

삼일 만에 퇴원을 했어요

그 위험한 심근경색을 진단받은 지

불과 이틀 삼일 만에

이런 게 지금의 응급실 현실이라고

알아 주시면 좋겠고요

또 이런 자세한 부분에 대해서

김윤성 학술이사 님께

상황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윤성 학술이사 님은

삼척의료원에 근무를 하고 계시고요

삼척의료원은 동해 삼척 태백 지역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코로나 환자를 보고 있는

지역의료원 입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학술이사 김윤성입니다

저는 지금 현장 응급 의료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고요

다른 분들도 다 전국 어디서나

모든 의사 선생님들이 지금 상황에서

다 애쓰시고 근무해 주시고 계시지만

특히 제가 있는 지역은

응급의료 뿐 아니고

모든 의료에 취약 지역 입니다

강원도 라는 취약 지역

지리적인 위치 라던지

주변 병원의 여건이 라던지

취약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고

취약 지역 에다가 더불어서 공공 병원

의료원이라는 그런 특수 상황에 있어서

현장에 상황을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의료 재난의 정의는 필요한 의료 수요를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되어 있거든요

현재 응급의료 상황이

여전히 그냥 재난 상태인 걸로 느껴집니다

코로나가 많이 유행했을 때

그게 재난 상황임이 느껴졌다가

한동안 좀 잠잠 했을 때

올해 초나 이런 경우

잘 돌아가는 것 같이 느껴졌었죠

모든 국민이 그랬고 현장에 있던 저희들조차

이제 좀 자리가 잡혀 가나보다 라고 느꼈지만

다시 얼마 전부터 몇 개월 전부터 시작된

재유행이 되고 난 이후로는

아 이전하고 똑같구나 달라진 게 없구나 라고

누구나가 다 느끼고 있을 겁니다

일반 국민도 그렇겠지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저희들은

더 그걸 실감하고 있고요

이전에도 물론 상급 병원들은 재난 상태였습니다

우리나라 의료 특성상 접근성이 너무 쉬운 거 같아요

상급 병원은 중증 환자들이 많이 가서

진료를 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료적 접근이 쉽기 때문에

누구나 다 본인들은 큰 병원에 가고 싶어 하죠

그래서 상급 병원에 환자가 몰리고

상급 병원들은 그래서 항상 꽉 차 있습니다

환자들로 북적 북적이고

가 보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재난 상황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거기에 코로나 상황까지 겹쳤으니

이건 뭐 말할 일이 없겠죠

요즘도 119 대원들은 항상 힘듭니다

이전에도 힘들었지만

코로나 상황 이후에 또 힘든 점은

물론 대원들 본인이 감염될 확률이 제일 높죠

누구보다 제일 높습니다

그 좁은 구급차 안에서

환자를 이송하고 환자와 대화하고

감염의 위험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 이송을 해주고 있는데요

문제는 119에 일단 환자가 타도

갈 병원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받아 주는 병원이 없습니다

전화를 해서 코로나 확진 환자인데

지금 흉통이 있습니다 숨이 찹니다

진료 봐주실 수 있나요? 하면

네 어서 오세요 저희 병원에서 보겠습니다

하는 병원이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몇 군데 네 군데 다섯 군데

계속 전화를 하고

그러다 겨우 어떤 병원에서 봐 준다고 해도

그 병원에 도착했을 때 격리실이 없기 때문에

서두에서도 회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

구급차 안에서 몇 시간씩 대기하고

그런 게 아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케이스 중에 하나는

어떤 지역에서 70~80대 노인 환자가

코로나 확진이 되어서 집에서

재택 격리를 하고 있다가 너무 힘들고

숨이 차고 가슴이 아프고 해서 신고를 했습니다

119가 당연히 출동을 했죠

병원에 이송하려고 보니 네 군데 다섯 군데

직접 가기도 하고 전화를 해도

받아 주는 병원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구급대원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멀리 타 지역에 떨어진 딸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지금 이런 상황인데

받아 주는 병원이 없습니다 라고 설명을 했죠

우연찮게도 이 환자는 오늘 밤 자정이면

코로나 격리가 해제되는 상황이었어요

몇 시간 안 남은 거죠 몇 시간만 있으면

어느 병원에서든 갈 수는 있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119 대원이 궁여치책으로 생각한 건데

딸에게 전화를 해서 딸이 잘 보고 있다가

집에서 보고 있다가 12시가 넘으면

병원에 모시고 가십시오

제가 생각할 땐 그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라고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결국은 환자는 집에 돌아가서

딸이 모시고 집에 있는 동안

집에서 심정지가 일어났고요

결국 사망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 했지만

병원에서도 결국 소생 되지 않고

사망을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직접 겪은 케이스고요

이런 일들이 아직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희 삼척의료원은 발열 환자를

최대한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주변에 병원들은 없어요

동해 태백 지역까지 발열 환자는

그냥 발열만 있다는 이유 만으로

응급실 안에 들어갈 수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태백 지역에서 삼척 지역

강원도 지리적 특성 상 한 시간 걸리거든요

한 시간 씩 구급차를 타고 와서 해열 주사 하나 맞고

다시 한 시간 씩 가고 이게 현실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열만 나도

언제든지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열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 해열제

주사만 놔도 될 뿐인데 그게 안 돼서

지금 한 시간 씩 차를 타고 왕복 두 시간이죠

그런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응급실 상황이 이런데

저희가 제일 답답한 부분 중에 하나는

항상 언론에 나오는 말이

아 여력이 있다 충분하다

지금 중증 환자를 볼 수 있는 병실은

전국에 몇 개가 있고 몇 개 비어 있다

몇 퍼센트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일단 저희가 중증 환자를 보고 연락을 하죠

그럼 자리가 없다고 못 받겠다고 합니다

그게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에 여력이 있다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고요

나라에서도 노력은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근데 충분치 않아요 현장에서는

항상 부족합니다 항상 부족해서

도대체 어디가 여력이 있다는 건지

알 수 없겠구요 그렇습니다

이렇게 응급 의료 시설이나 인력 장비 시스템들이

모든 감염병 대응하고 이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거를

모두가 알고 있는 거 같아요 이제는

이제는 뭐 언론이나 인터넷 상에서도

다 주변 병원들이 받질 않는다

라는 것도 다 알고 있고요

이거를 명확하게 해결할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는 게 문제인 거 같습니다

지난 삼 년 간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효과적인 정책은 한 번도 없었고요

아직도 발열 환자, 확진자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갈 곳이 없어서 대기하고 돌아다니고

그런 환자들은 잘 못 보는 게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거 같은 사망자는

매일매일 발생할 것이고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의미 없는 카운트는 이제 중단하고요

오늘 몇 명 나왔다 아직도 나오더라고요

언론 보니까 오늘 10만 명 나왔다

줄고 있다 안심 시키려는 건지

최근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라는

기사도 많이 나오고 하는데

그런 카운트 중단 하고요

코로나 감염을 2급 법정 감염병에

준하는 관리 체계로 전환하라는 거죠

물론 지금도 나라에서는 열나는 환자를

꼭 격리 구역에서 보지 말고 거기가 다 찼을 때는

일반 구역에서도 보도록 하라라고

권고 사항을 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 병원에서는

그렇지 않은 병원들이 대부분인 게 현실입니다

그런 환자를 일반 구역으로 옮겨서 봤다가

혹시 코로나가 나중에 양성이 나오고

코로나가 아니었던 사람까지

원내 감염 일어나면 그 책임을

병원에서 지게 되니까

그 두려움 때문에 아직도

격리실이 아닌 곳에서는

환자를 보지 않는 곳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2급 감염병에 준해서

관리 체계로 전환를 하면

일반 응급실 병동에서 다 환자를 보는 거죠

물론 가능하면

코호트 격리 구역을 지정 한다던지 해서

가능하면 전파가 안 되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지금과 같이 계속 유지 되어서는

절대 열나는 환자나 코로나 확진자를

계속 잃을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또한 119 지역 상황실과

지역 전원 조정 상황실은

중증 응급 환자 중증 코로나 환자

이송과 배치 업무에 복귀하여야 합니다

지금도 현장에서 느끼는 건

중증 코로나 감염 환자가 발생했을 때

도대체 어느 병원으로 보내야 되는지

어디에 연락을 해야 되는지

정확히 컨트롤 타워가 있어서 알고 있고

책임져주고 결정하는 사람이 없다는 게

현장에서 일하는 제가 느끼는 상황입니다

분명히 코로나 확진이 되었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가슴이 아프고 숨이 차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검사를 일차로 해서

아 이건 중증 폐렴이 발생해서

상급 중증 병상에 입원해야 된다 라고

결정 하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그 이후에 환자가 도대체 어느 병원으로 가야 되는지

나라에서는 빈자리가 많다 그러는데

그럼 어느 병원에 어느 자리가 얼만큼 있는지

또 어디로 가라고 누가 결정할 건지

그런 거에 대한 컨트롤 타워가 없는 게 맞습니다

119 전원 조정 상황실을 빨리 복귀를 시켜서

그분들이 그런 건 담당할 수 있도록

누군가 가 지휘 본부가 되어서

컨트롤 타워가 되어서 해야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코로나 진료 및 입원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고

코로나 원내 감염에 대하여

진료비 감면 및 보상책을 마련해야 됩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오픈 된 공간에서

열나는 환자 코로나 환자를

보고 싶습니다 저희도 보고 싶지만

경영진이나 그런 입장에서는 원내 감염이 됐을 때

현재로서는 병원에서 책임을 져야 되는 거죠

그 어떤 경영진이 우리는 환자를 위해서

우리가 손해를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나중에 소송이 걸릴 수도 있는데

그걸 감안하고서 라도 우리는 환자를 위해서

다 그냥 보겠다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따라서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적절한 보상책이 마련이 돼야지

모든 병원들이 환자를 적극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의료진들에 대한

응급의료진들에 대한 보상책을

마련을 하라는 얘기도 드립니다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 환경에 노출이 되어 있지만

의료진이 제일 많이 노출이 되죠

회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제 주변에도 뭐 거의 90% 100%

이미 다 코로나가 걸리고 회복이 됐습니다

심지어 저희들끼리는 슬프지만

최근에 코로나 걸렸다가 다시 출근한 직원이

가능하면 코로나 환자를 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코로나 걸린지 얼마 안 됐으니까

네가 가서 환자를 보면 더 낫지 않겠냐

그전에 걸렸거나 안 걸린 사람이 보는 것 보다는

이건 말도 안 되는 얘깁니다

그런 식으로 의료진들은

현재도 매우 제일 위험한 상황이죠

코로나 감염에 제일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보상책 물론 나라에서는

이런저런 보상책을 마련했다 고는 하지만

일선에서 느끼는 저희들은

네 별로 그런 게 없습니다

코로나 응급 진료에 대한 기준과

제한을 중단 하고요

계속 말씀드리는 건데요

환자들과 각 병원의 자율에 맡겨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지금도 일부 옆에 계신

최석재 홍보이사 님께서 계신

병원 예를 들어도

원장 님께서 적극적으로 코로나 환자를 보시고

치료를 하고 수술까지도

최근에는 진행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병원들이 점점 생길 수 있도록

잘하는 곳은 더 지원을 해 주고

보상책도 마련하고

으쌰으쌰 해 주는 모습을 보여야지

점점 더 많은 병원들이

코로나 환자를 잘 볼 수 있고

열나는 환자를 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느낀 바를 말씀 드렸습니다

조금만 추가 설명을

한 두 가지만 더 드릴게요

아주 간단히 생각하면

열나는 환자 보면 되지 왜 안 보냐

라는 의문들을 사실 많은 국민들이 가지고 계세요

그거 그냥 감기인데 그냥 보면 되는데

왜 그걸 보면 되지 이렇게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냐 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안 보는 이유는 요

첫째 감염 환자를 한 명 진료 하기 위해서는

일반 환자의 몇 배의 힘과 노력이 듭니다

예를 들어 우리 최석재 선생님

화홍병원 같은 경우에

확진자가 맹장염에 걸렸는데

맹장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술장을 마련을 해야 하고요

별도의 감염 장구를 지참을 하고

수술을 해야 하며

그 수술실은 일정 시간 동안 쓰지 못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불편함과 노력을

감수를 하고 진료를 해야 한다 라는 사실을

결국은 그럼 불편하니까 안 하는 것이냐

불편하니까 안 하는 것이 아니고요

감염 환자를 예를 들어서

입원과 수술이 되지 않는 병원에서

일단 받았단 말이죠

그 다음에 확진이 됐어요

그럼 그 다음에 입원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현재로는 불가능합니다

밤새도록 그 병원에 데리고 있어야 돼요

당연히 그 병원 입장에선

처음부터 받지 않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가장 지금 현재로서는 가능한 방법일 뿐입니다

개인 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 병원 환자들 줄 서서

앉아서 진료 받지요

그 와중에 코로나 양성 환자가 한 명이 섞여 있다면

앞뒤로 충분한 시간 동안

간격도 있어야 할 테고요

어떤 별도의 공간도 필요할 테고요

그렇기 때문에 못 봐 주는 거에요

2급 감염병 이라고 하는 거는 수두 결핵

뭐 이런 종류들 이거든요

여러 기자님들 다 아시다시피

그런 환자들 이렇게 진료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우리가

이전에 트렌드에서 벗어나서

보다 많은 발열 환자들이

지금은 수족구도 상당히 많이 돌고 있습니다

독감도 돌고 있어요

발열이라고 하는 게 모두 다 코로나는 아닙니다

그러나 열이 있다는 자체 만으로

모든 환자를 코로나로 취급하고

이런 식으로 별도의 트랙을 타는 것이

과연 맞느냐 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재고를 해 볼 필요가 있다 고 생각을 합니다

또 한가지 설명 드리고 싶은 게

지역 전원 조정 상황실라고 이제

새로 코로나 때문에 생겼죠

원래 중앙에는 중앙 전원 조정 센터가 있습니다

근데 이것이 코로나 확진자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각 지역 보건소나 지역 시도 단위 별로

지역 전원 조정 상황실이라고 하는 것이 생겼습니다

하룻밤에 한 열 댓 번 전화가 오고요

전화 내용은 대부분

확진자인데 코피 나는데 진료 가능해요?

확진자인데 발 삐었는데 진료 가능해요?

확진자인데 설사하는데 진료 가능해요?

확진자 발열인데 진료 가능해요? 이런 내용 들입니다

이것이 과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것이냐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전원 조정 상황실은 정말로

중증 환자들이 빠른 진료를 받기 위해서

적절한 병원을 찾기 위한

그런 일들을 해야 하는 것이 맞고요

그런 일들을 해야 실제로 사망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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