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리움이라면
창작시/창작시집/꿈실천가 첫 번째 시선 - 꿈처럼 깨어나는 빛무리
그대가 그리움이라면
BY 꿈실천가 SUNCHA
그대가 그리움이라면
사랑하지 아니했을 것입니다.
그대가 그리운 날에
미술관 앞에 서 있는
그대가 생각납니다.
그대 손 끝으로 전해져 오는
사랑의 노래 만이
나를 위로해 줄 수 있습니다.
그대 아픈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앞세워
다투기도 참 많이 했었습니다.
이제야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내 마음에
안타까운 서리만 가득 내립니다.
그대가 이별이라면
사랑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