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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비휘 Mar 01. 2022

3월은

새것과 새로움을 들이는 시간

살아있는 무르익고 꽉 찬 여문 것

자연스레 지나거나 밀려가고

새것 새로움 들이는 시간  3월이다.


정원 앞뜰 벚나무 모과나무

겨우내 땅 밑 뿌리 쉼 호흡하며  

펑펑 내리는 눈과 비

따순 햇살 품어 안은 가지들 덕분인가


감돌고 맴도는 봄기운 끌어안아

꽃눈 잎눈 빼꼼


안에선 울 선생님들

꽃송이만큼 눈부신 뽀송한 아가들 맞이

분주한 손길들

연신 펌프질로  신발 벗은 채  마중 가듯

여러 빛깔 꿈 풍선 부풀리니

교실 강당 방글방글


꿈이 있는 설렘이 이런 것이던가

사랑 한가득

고유한 잠재 재능

삐쭉빼쭉

뿜어대라

쏟아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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