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후 다녀온 곳입니다.
요양 보호사 어려울 것이라 짐작은 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네요.
특히 노인 돌봄 요양 보호사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더라구요.
솔직히 우리 부모님이라도 이분들처럼 매일 돌봐줄 수 없잖아요.
각자의 생활이 있고 직업이 있는데,,,
지금 우리 사회는 돌봄을 받는 사람도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도 인권이 보호되지 않는 세상인거에요.
요양 보호사 1분이 노인 환자 8분을 케어하고 있다는 현실이 믿겨 지시나요?
요양 보호사 평균 나이가 몇살일까요?
70대 노인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남성 요양보호사는 남성만 돌보는데
여성 요양보호사는 남성과 여성을 모두 돌봐야 한다고 하네요.
사실 그래서 요양보호사님들은 남성환자를 기피하게 된다해요.
차별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겠어요?
남성도 돌봄 노동에 적극 참여했으면 합니다. 못할것 없습니다. 다 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노인 돌봄 싫고 자신이 없지만 노력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회 돌봄에 대해 더 많은 공론의 장이 필요해 보입니다. 망막한 현실이 우리앞에 기다리고 있네요. 저는 돈도 없고 빽도 없어 미래가 두려워졌습니다.
우리의 관심밖에 있는 무거운 주제의 돌봄 노동을 이렇게 나마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는기회를 제공해주신 ‘모두를 위한 서로돌봄’과 ‘여성환경연대’ 감사드립니다~
#여성환경연대
#모두를_위한_서로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