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는 2023년 썸머콘서트가 진행 중이다. 노루목 썸머콘서트는 8월 12일부터 8월 15일까지 4일 동안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야간공연으로 진행된다.
정발산에 둘러싸인 녹지 공간과 공연장이 어우러진 약 1,000석 규모의 노루목 야외극장은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또한 도시의 각종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여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만끽할 수 있다. 2019년 (민선 7기 이재준 시장) 리모델링을 했고 그 해 한여름밤의 썸머콘서트를 시작으로 노루목 야외무대가 본격적으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 격상으로 썸머콘서트는 4년간 멈췄고 올해 더욱 풍성해진 시, 공간으로 돌아왔다. 오래 기다린 만큼 공연장 관객석은 많은 인파들로 꽉 채워졌고 높은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는 12일(토) <어바웃클래식그룹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출발했다. 어바웃 클래식그룹은 국내 최초의 옴니버스 형식 클래식 전문단체로, 추억 속 아름다운 영화의 감동을 오케스트라의 명품 연주로 들려주었다. 마치 추억으로 남겨진 영화 속 한 장면이 한여름밤에 다시 소환된 듯했다.
그리고 13일(일) 두 번째 날 공연이다. 공연은 이동환 시장과 홍정민 국회의원, 고양시 시의원 분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이동환 시장은 노루목 공연장을 꽉 채운 시민들에게 앞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였다. 고양시민의 한 사람으로 무척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 공연은 고양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임미경 고양국제무용제 회장이 이끄는 한 다니엘 실버모델단의 협연으로 클래식과 런어웨이의 화합의 무대를 볼 수 있었다. 클래식과 실버 모델단의 런어웨이의 콜라보, 생경하지만 창의적인 발상으로의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열정과 완숙미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실버모델들의 사랑스러운 무대였다. 오늘의 무대를 한없이 응원하고 싶은 마음은 우리가 고양시라는 연대감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음악회와 함께 선보인 실버모델의 런어웨이는 10월 5일부터 진행될 <2023 고양국제무용제>를 위한 부대행사의 일부분이다. 이에 연결된 준비과정으로 9월 23일과 24일에는 현대백화점에서 런어웨이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2023년 고양국제무용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
이어, 14일(월)에는 <재즈&보사노바 나이트> 공연이 선보일예정이다. 마리아 킴 재즈 밴드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독보적인 재즈 뮤지션으로 브라질 정통 보사노바를 화려하고 시원한 연주로 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화) 썸머콘서트 마지막 공연은 <올드팝&샹송 나이트>의 시간으로 대한민국 1세대 포크송 가수 서유석과 마담샹송 김주연, 포크가수 오후, 플라멩코 김여경이 출연하여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남은 일정 함께 하여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극장에서 펼쳐지는 한여름밤의 축제를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