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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Re-cord 08화

풍장(風葬)

by 스침
R0002108-1.JPG ⓒ 스침

바람이 손사래 쳐 봄의 풍장을 치른다.

뼈도 바르지 않은 꽃들이

온 몸 내맡겨 기꺼이 눕는다.

지상에 이르러 이불 한 채 덮지 않은 그들에게

해탈하였느냐고 묻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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