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스무엿새
어젯밤
남편의 깜짝 방문.
어제 아침에 싱가포르 출장에서 돌아왔는데
그날 저녁 비행기로 제주에 온단다.
반가워요~ ^^
보고 싶었던 아빠를 만나니
생기발랄 수다쟁이가 된 아들들.
나도 무지 기쁘다!!
보고 싶었어요~
어제 늦게까지 이어진 회식으로
오늘 아침은 10시가 다.되어서야 집을 나선다.
오래간만에 완전체가 된 가족.
우도 여행을 위해 성산항으로 출발.
헐~
확인도 안하고 성산항에 왔더니
오늘 태풍 경보 발생으로 배가 안뜬단다.
그렇다면
맛난 녹차 아이스크림 먹으러
신산리 마을카페로 고고~
저 자리에 앉으면 바다가 잘 보인다.
가끔 돌고래 떼가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는데~
성산항 근처 신산리 마을카페에는
녹차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다!!
오후에는
남편과 단둘이 데이트.
비오는 날 더욱 편안하고 운치있는
친봉산장.
장작 타는 냄새
편안한 재즈
촛불
남자 친구와의 데이트
창밖에 비바람이 몰아칠수록
더 아늑해지는 카페.
편안하고 감사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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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저옵서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