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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라 Sep 29. 2018

2018 남친 방문의 해

제주살이 스무엿새

어젯밤

남편의 깜짝 방문.


어제 아침에 싱가포르 출장에서 돌아왔는데

그날 저녁 비행기로 제주에 온단다.

반가워요~ ^^


보고 싶었던 아빠를 만나니

생기발랄 수다쟁이가 된 아들들.

나도 무지 기쁘다!!

보고 싶었어요~


어제 늦게까지 이어진 회식으로

오늘 아침은 10시가 다.되어서야 집을 나선다.

오래간만에 완전체가 된 가족.

 

우도 여행을 위해 성산항으로 출발.

헐~

확인도 안하고 성산항에 왔더니

오늘 태풍 경보 발생으로 배가 안뜬단다.



그렇다면

맛난 녹차 아이스크림 먹으러

신산리 마을카페로 고고~



저 자리에 앉으면 바다가 잘 보인다.

가끔 돌고래 떼가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는데~



성산항 근처 신산리 마을카페에는

녹차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다!!






오후에는

남편과 단둘이 데이트.

비오는 날 더욱 편안하고 운치있는

친봉산장.

장작 타는 냄새

편안한 재즈

촛불

남자 친구와의 데이트

창밖에 비바람이 몰아칠수록

더 아늑해지는 카페.


편안하고 감사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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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저옵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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