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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라 Oct 20. 2018

NVC - 비폭력 대화 패밀리 캠프 참가

제주살이 마흔엿새 181019

목요일 부터

일요일 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NVC 비폭력대화 패밀리 캠프 참가.


오늘은 금요일

우리 가족은 금요일부터 2박 3일 참석.


서울에서 일찍 퇴근하고  

제주로 날아오신 서방님을 픽업하여

애월에 있는 제주 유스호스텔로 부지런히 달린다.

( 왜냐하면,,,, 저녁 식사시간 끝나기 전에 도착하고 싶기 때문이다.. 무척 진지함!)




그렇지만

아무리 바빠도 이런 하늘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중학교 1학년 큰아들의 귀한 웃음 사진.

잘 웃다가도 카메라만 보면 이쁜 표정이 어디론가.사라져 버려서 속상했는데


 오래간만에 만난 아빠 보너스로

자연스럽게 웃는 사진 득템!

오늘 낮에 한라산이 정말 선명하게 보여서

감탄했는데

맑은 날의 노을은 이런색이구나!

계속 보고 싶다,,, ㅠ ㅠ


일몰 후의 매직 아워를 잠깐 즐기고

다시 바삐 패밀리 캠프 장소로 고고~


무사히 저녁을 먹고!

저녁 세션 참가.


<분노>


화가날 때 우리는 어떤지!

공감가는 동화책도 보여 주시고


조별 모듬 활동


나는 어떨 때 화가 나고

그러면 내 몸상태는 어떤지.


느낌 카드를 보며 충분히 이야기하고

그림으로도 표현해 본다.


그리고

그때 나의 욕구 찾기.



그리고 조원들이 함께 찾아준 욕구 선물들.




자유

편안함

정서적 안정

이런 욕구들이 정말 중요하구나.


자유, 편안함, 정서적 안정이 흔들릴 때 화가 나지,,,


조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찾고 보니

이것이 나의 핵심 욕구 인 것 같기도 하다.

함께 찾아준 가족과 조원들께 감사를.



자유, 편안함, 정서적 안정.

드루와 드루와




가족들과의 오붓한 나이트 라이프는

꿈속에서~


오늘은 네시 반에 일어나

체험학습 가는 아들 도시락 싸고

6시 새벽요가 가고

오전에 패밀리 캠프에 와서 잠깐 도우미 역할하고

집에 가서 하교한 아이들 데리고

조천의 명물 덕인당 보리빵을 한상자 사서

저녁에 도착한 남편을 공항에서 만나

패캠 장소 도착.

분노세션 참석.


무지 바쁜하루 보내고

완전체로 합체된 가족들과

내가 좋아하는 비폭력대화 NVC

기린 친구들과 2박 3일을 함께 할 수 있다니

무척 기쁘고, 편안하고, 기대된다.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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