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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라 Oct 22. 2018

NVC - 10년 후엔 하와이

제주살이 마흔여드레 181021

NVC

비폭력대화 패밀리 캠프

마지막 날.

 

캠프를 돌아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




우리 가족의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까?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

막내가 뜬금 없이 하와이에 가고 싶단다.

아하~ 하와이!

재밌겠다!

우리도 같이 가자~ ^^

하와이에서도 각자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우리 가족.

어디서든,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누리며 살기를!

무엇을 하든 서로 응원해주고 사랑을 주고 받는

든든한 가족이 되기를!!


아이들과 청소년들.

이번 비폭력대화 패밀리 캠프에서 정말 기쁘고 놀라웠던 모습은 청소년들의 모습이었다.


청소년들끼리도 친밀하게 잘 지내고

꼬꼬마 어린 동생들도 배려하며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참 고맙고 뭉클하다.

청소년은 배타적일 것이라는

나의 선입견이 깨지는 흐뭇한 경험~ ^^


우리 형제님들이

이런 우애, 협동, 배려들을 경험하니

어미로서 참 반갑고

일상 속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역시 NVC 패밀리 캠프는

비폭력대화의 이론적인 공부가 아니라

구석구석 온 몸으로 체험하는 어학연수 이다!!

사랑하는 이윤정 선생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모여 단체사진 찍고

가족끼리 가족사진도 찍고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


내년에 또 만나요~ !!!


작년에 참가했던 다른 가족들도, 우리 가족들도

1년만에 만나니 아이들의 성장이 잘 보인다.

만나는 사람들 마다 변화된 아이들의 모습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

작년 패밀리 캠프때는 본인들의 선택을 존중받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보다 만화책 읽는 시간이 많았는데,,,


올해는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호테우 해변의 말 등대 앞에서

아이들의 성장 사진을 찍는다.

3년 전

2015년 제주 캠핑 때


2년 전

2016년 제주 한달살기 하던 9월.


2017년 가을에도 제주 캠핑을 왔었는데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못 찍어 아쉽네.


오늘

2018년의 아이들.



몸과 마음의 성장이 뚜렷이 보이는 형제님들.

크느라 애썼다.

잘 자라주어 고맙다.




남친과의 데이트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지지고 볶으면서 살때도

오늘을 기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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