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쉰나흘 181027
오늘밤이 지나고 내일 오후에
4박 5일씩 3차에 걸쳐 진행된 1년 간의 중재 교육이
마무리 된다.
기억에 남았던 순간들을 이미지로 표현하며 그 순간에 충족되었던 욕구를 찾아본다.
프로세스 연습하며 액터에게 공감 받았던 순간을 표현해 보았다.
호흡이 쑥 내려가며 편안함과 수용의 욕구가 충족 되니 뛰어 들면 폭신하고 포근할 것 같은 여러겹의 핑크빛 솜사탕 같은 구름이 연상되었다.
나와의 공감시간이 기억된다는 친구의 그림.
기쁘고 감사하다.
우린 연결되어 있으니까.
소그룹으로 나눔할 때 나눈 이야기.
이번 중재 교육에서 얻은 것이 무엇일까?
갈등 상황 자체가 힘들어서 회피하거나 얼어버리던 나의 대처 방식을 알게 되었는데,
교육을 받으며 갈등을 바라보는 힘을 좀 키우게 되었다.
그러면서 관찰하는 여유와 공간이 생긴것이
1년에 걸친 중재 교육의 큰 선물이다.
새벽까지 이어진 광란의 밤으로
지금은 휴식이 필요함.
오늘은 여기까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