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희라 Nov 21. 2018

제주 신촌 사는 즐거움

제주살이 일흔 아흐레 181121

오늘

아이들 학교 공개 수업이 있는 날


동아리 활동으로 오카리나 연주.

시끄럽다고 형아 한테 핀잔 들을 정도로 열심히 연습 하던 곡. 열심히 연습했고, 오늘 연주도 잘 해서 스스로도 뿌듯해 하는 표정이다.


쉬는 시간에는 학교 현관 앞에 무대를 만들어 매주 버스킹 공연도 한다.

역시 여기가 신촌이구먼!

ㅎㅎㅎ


아들의 공개 수업이 끝나고

제주스런 돌담을 지나 냠냠제주로 간다.


지난 번 아이들과 유난뻘떡하게 마말랭을 사갔더니

직원 분이 기억하며 반겨준다.

오늘은 애들하고 같이 안왔냐고~ ㅎㅎㅎ


오늘은 오래간만에 여자사람 놀이.

카페 브런치 즐기기.



메뉴를 고르고 전시되어있는 굿즈를 구경하는데,,,

판매중인 <낭만 제주 레시피> 책의 저자가 '소다미'인것을 발견했다.

어머,,,! 여기 운영하시는 분인데!

출간 작가셨구나~

냉큼 한 권 구입해서 저자 싸인 받기.

엄청 부끄러워 하며 정성껏 싸인하는 소다미님.

우리 요가원에서도 만났지요~ ^^

저는 뒷줄에서 하느라 소다미님 뒷모습만 봤지만요.


맛난 마말랭 빵 먹으며 책 읽는 시간.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며 책읽기 오래간 만이다!


<낭만 제주 레시피>

따뜻하고 소박한 제주 살이 이야기들과 꼭 어울리는 레시피들로 구성 되어있다.


책에 나오는 옆집 꼬마 윤이는 어느새 커서 1학년이 되었고, 우리 막내 짝꿍이 되었다.

진짜 지금 짝꿍...ㅋㅋㅋ 소다미님과 이야기 하다 알게 됨. 어쩜 이런 우연이,,, ㅋㅋㅋ




바삭바삭 새콤달콤,,, 어느새 다 먹어 버렸네.

맛있다~ ^^

책 한권 다 읽으니 어느새 막내 데리러 갈 시간.


집에 돌아와 이번엔 그림을 그린다.

아까 냠냠제주에서 책을 한 권 더 사왔다.

<꽃을 만나다>

꽃 그림 따라 그리는 책.

예쁘게 표현해 보고 싶었던 동백 꽃.

책 보고 따라 그리니 쉽고 그럴듯한 작품이 나온다.

아하, 이렇게 표현할 수 도 있구나!





오후 3시 30분.

둘째 아들 방과후 교실 '창의 미술' 공개 수업.

(오늘은 공개 수업의 날이네)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둘째 아들의 작품.

빠르고 거침 없이 쓱쓱 그리는 아들.

오~ 멋지다!!


 

집에 돌아와 저녁 먹고 쉬었다가 요가 다녀 옴.

동네에서 다 해결 되니 참 좋네.




오늘은 우리 동네 신촌리에서 즐거움을 누렸다.

앞으로는 동네 마실 자주 다녀야겠다!!


찬찬히 동네 소개해 드릴테니

신촌리 놀러 오시거든 들려 보셔요~ ^^


신촌 사는 즐거움~ ^^

가볼 데가 많아서 무척 바쁘겠는걸~ ㅎㅎㅎ

신나신나!!


매거진의 이전글 동백 동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