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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라 Dec 07. 2018

매일 마주하는 나의 일상

겨울 준비물 머플러와 털모자

어제 저녁부터 바람이 태풍급으로 분다.

오늘 오후 부터는 비나 눈 소식이 있는데,

눈이 왔으면 좋겠다.


월동 준비.


15년전 네팔 여행에서 사온 파쉬미나.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길은 없으나 매년 겨울 나의 보온을 책임지는 필수템!



파란 털모자는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 보러 갔을 때

온가족이 하나씩 고른 모자.

나는 파랑.

올해 다시 쓰려니 오륜기가 좀,,,,


안팎을 뒤집어 방울을 바꾸어 달고,

심심해진 모자엔 버튼으로 장식.


남편과 나누어 가진 백패커 버튼.

알뜨르 비행장에서 받은 제주 동백꽃.

막내가 학교 알뜰장터에서 선물로 사온 꽃 브로치.


이제 나만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모자가 되었다.




이제 눈이 오기만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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