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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라 Feb 01. 2019

제주 탐험 - 넥슨 컴퓨터 박물관

제주살이 백 쉰날 190131

오늘 삼형제들과 함께한 제주탐험은

넥슨 컴퓨터 박물관.


여러번 가 본 곳이지만 또 가고 싶은가 보다.

다양한 게임의 역사 체험 중.


귤밭애인님과 아드님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했다.

우리집 큰아들과 귤밭애인님 아들은 학교 친구~ ^^ 얘들아, 같이 놀자!


아이들은 컴퓨터 박물관 탐험하고

여자 어른들은 지하 카페에서 또다른 놀이 삼매에 빠져 들었다.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많은 귤밭애인님을 그림의 세계로 인도하였다. ㅋㅋㅋ


'드로잉 제주' 리모님의 원데이 클래스 에서 배운 것을 함께 그려 봄.



귤밭애인님은 손뜨개와 캘리그라피도 열심히 하시는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의 아티스트.


나는 그저 도구만 소개하며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드렸을 뿐인데

멋진 작품 완성하신 귤밭애인님!

와~ 즐거운 그림의 시작을 축하합니다~


와플 맛집 넥컴박에 왔으니 키보드 와플이 빠질 수 없지! 순식간에 사라진 와플.


그렇게 오고 싶다더니 오늘은 게임도 금방 시들해진다. 너무 많이 왔나? 3시간 만에 나오다니,,,


점심은 샤브샤브 먹으러 코코샤브.

샤브샤브에 월남쌈까지 맛있게 먹었다.

윽~ 너무 많이 먹었다.

귤밭애인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고맙다며 귤밭애인님이 쏨. ㅋㅋㅋ)



4시에 치과

어린이들 치과 진료 후


가정의학과에서 코맹맹이 막내아들 알러지검사

피검사를 위해 채혈도 씩씩하게 하는 막내.

많이 컸네!




오늘은

눈, 비, 우박이 섞여서 내리는 험한 날씨.

 아침에 조카 데려다 주러 공항도 다녀오고,

곧바로 애들 데리고 넥슨 컴퓨터 박물관 가느라

밀리는 길에서 2시간이나 운전,,,

제주에서는 제일 긴시간 동안 운전한 것 같다. ^^;;;


넥컴박에 갔다가 병원을 두 군데나 들르고,

아이들이 책 사고 싶다고 책방도 두군데나 가고,,, 이래저래 정신 없이 하루를 보냈다.




저녁에는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며 혼자만의 시간.


독서모임 책수다 친구가 강추하는 책.

라틴어 수업.


제목과는 다르게 나를 살펴보게 하는 책이다.

간간히 나오는 유럽의 역사 이야기가 재미있고,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질문들에서는

겸손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




바쁘게 보낸 하루를

마무리 하는 데에 선물 같은 책.


나는 어떻지?

나의 '숨마 쿰 라우데'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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