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 달 살기 - 스무엿새 째

기어이 집에 돌아가는 날이 오고야 말았네!!

by 정희라

아웅~~ 아침 9시 30분 비행기로 출발.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나머지 짐을 정리하느라 바쁘다.

남편이 있어서 든든하네.. 고마워요!!


트렁크에 꽉 채워 싣고 떠날 준비..


차는 제주 공항에서 탁송기사 만나서 전해주고

우리는 비행기로 편하게 간다.

차는 배를 타고 육지로 와 오늘 밤에 집까지 가져다준단다. 비싸긴 해도 참 편리한 서비스.






발이 안 떨어져서

집안 구석구석 다시 돌아보게 된다.

갑자기 담장 안 꽃들도 애틋하게 느껴진다.


또 언제 오지??


내년 8월에 다시 오겠다 약속하고 왔는데,

눈 오는 겨울 방학에 다시 올 것 같다!

꼭 다시 오고 싶다.


정말 좋았던 귀덕리 돌집 콩이네.

주인아주머니도 써니도 콩이도 모두 모두 좋아도 너무 좋다!!


진짜 발길이 안 떨어지네... ㅠ ㅠ

가기 전 아주머니가 찍어주신 기념사진.

오래오래 기억할게요!


써니와도 작별인사를 하고

이제 진짜 출발.



해안도로 길.

제주의 바다도, 바람도, 하늘도, 구름도


눈에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사진에 담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보고 느끼는 것의 백분의 일이라도 담을 수 있다면!




헐~~ 이런 하늘을 두고 집에 가라고?





그래도 갈 시간은 따박이 다가오고

비행기는 뜬다.

기어이 서울에 도착하고야 말았네...




제주 하늘은 갰는데

서울 하늘은 또 비야??


아웅~~ 비 오는 하늘 징그러.




애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친구들과 만날 약속 잡느라 바쁘네...


제주도 좋은데 친구들하고 놀고 싶어서 집에 가고 싶다더니 진짜 공항 도착하면서 전화하느라 바쁘네...ㅋㅋㅋ


어딜 가나 적응 빠른 녀석들!

니들 걱정은 안 해도 되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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