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이 집에 돌아가는 날이 오고야 말았네!!
아웅~~ 아침 9시 30분 비행기로 출발.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나머지 짐을 정리하느라 바쁘다.
남편이 있어서 든든하네.. 고마워요!!
트렁크에 꽉 채워 싣고 떠날 준비..
차는 제주 공항에서 탁송기사 만나서 전해주고
우리는 비행기로 편하게 간다.
차는 배를 타고 육지로 와 오늘 밤에 집까지 가져다준단다. 비싸긴 해도 참 편리한 서비스.
발이 안 떨어져서
집안 구석구석 다시 돌아보게 된다.
갑자기 담장 안 꽃들도 애틋하게 느껴진다.
또 언제 오지??
내년 8월에 다시 오겠다 약속하고 왔는데,
눈 오는 겨울 방학에 다시 올 것 같다!
꼭 다시 오고 싶다.
정말 좋았던 귀덕리 돌집 콩이네.
주인아주머니도 써니도 콩이도 모두 모두 좋아도 너무 좋다!!
진짜 발길이 안 떨어지네... ㅠ ㅠ
가기 전 아주머니가 찍어주신 기념사진.
오래오래 기억할게요!
써니와도 작별인사를 하고
이제 진짜 출발.
해안도로 길.
제주의 바다도, 바람도, 하늘도, 구름도
눈에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사진에 담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보고 느끼는 것의 백분의 일이라도 담을 수 있다면!
헐~~ 이런 하늘을 두고 집에 가라고?
그래도 갈 시간은 따박이 다가오고
비행기는 뜬다.
기어이 서울에 도착하고야 말았네...
제주 하늘은 갰는데
서울 하늘은 또 비야??
아웅~~ 비 오는 하늘 징그러.
애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친구들과 만날 약속 잡느라 바쁘네...
제주도 좋은데 친구들하고 놀고 싶어서 집에 가고 싶다더니 진짜 공항 도착하면서 전화하느라 바쁘네...ㅋㅋㅋ
어딜 가나 적응 빠른 녀석들!
니들 걱정은 안 해도 되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