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캠핑 > 삼양동

친구의 친구네 빈 집에서 휴식 중.

by 정희라

집에서 나오면 바다가 보인다. 바다 1분 거리!!

오늘도 까치머리 + 잠옷바람 산책이다. ㅋㅋㅋ

제주 캠핑 여행의 마지막 날은 휴식 모드.


아침에 일어나 삼양 검은 모래 해변 산책.

모래가 검은색이라니... 신기하다.

모래가 곱고 단단하다. 산책하기 좋네 ^^



아침 먹고 목욕탕 가려고 하였으나 지금은 공사 중.

가격이 정말 착하다. 삼양2동 청년회 파이팅~

우리 동네도 이런데 있으면 진짜 좋겠다!!!

그러고 보니 삼양동 해안도로 따라 달리다 보면 유난히

노천 목욕탕이 많다.


해안가 용천수가 많이 나는 동네라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모여 살았나 보다.

삼양동에 고인돌을 포함한 선사유적이 있다던데

다음에 꼭 들러봐야겠다.



동네에서 불발된 목욕탕.

내친김에 함덕 서우봉까지 드라이브.

함덕 대명콘도에서 사우나와 빨래를 동시에 해결. ㅎㅎㅎ

목욕하는 동안 코인 세탁기 돌리고, 목욕 끝나고 나와 건조기 돌린다. (일석 이조)

기다리는 동안 카페에서 간식타임. (일석 삼조)

ㅎㅎㅎ




함덕 서우봉 해변 산책.

날이 잔뜩 흐린데도 모래사장 쪽 바다는 민트색이다.

정말 예술이다,,,,,,



함덕은 바다색도 모래색도 곱다.

물도 깊지 않아서 가족단위 방문에는 최적이다.


체육공원과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연날리기도 좋을 것 같다. 육해공 놀이가 가능한 곳!

이곳은 체육공원 끝자락에 있는 잔디밭인데 아쉽게도 야영, 취사 금지구역이다.

하지만 저 폭발적인 오션뷰에 나무 그늘은 텐트 치기에 정말 유혹적인 장소이다. 오늘도 그 유혹에 꼴딱 넘어간 텐트 몇 동이 보인다.ㅋㅋㅋ

... 나들이 모드로 도시락에 그늘막 정도는 괜찮을까?


체육공원 아래쪽에도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그쪽은 야영금지 표지판이 없다. ㅎㅎㅎ)


오늘 개수대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야영장을 발견했다.

제 작년에 그렇게 찾던 야영장이 여기 있었구나.

바닷가에서 산 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나온다.

커다란 거실형 텐트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조용히 다니는 간단 모드 백패커들에겐 바닷가 잔디밭이 눈에 들어올 듯하다.


아이들이 잔디밭을 뛰어다니는 한 참 동안

벤치에 앉아 바람 부는 바다를 바라보았다.


예전엔 바다를 바라보는 것에 금방 싫증이 났었는데,,,

나이 먹어서 그런가? 아무리 봐도 지루하지가 않네!




다시 삼양동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집에서 쉬고 있던 큰 아들과 함께 낚시하러 간다.

그러나 빗방울은 떨어지고, 바람은 겁나게 불고, 고기는 안 잡히고.... 급 우울해진 어린 강태공.





제주의 마지막 파티를 위해 동문시장 방문.

줄 서서 문어빵도 사 먹고, 오메기떡 택배도 보내고.

간식 먹으며 노란 우산 가이드를 따라 제주 동문 시장 투어. ㅋㅋㅋㅋ

무척 웃겼지만, 사람 많은 시장에서 무척 반가웠던 노란 우산 가이드님! 언제나 나의 이상형이다~ ^^



방어회까지 뜨고 시장 투어를 마치니 어느새 밤이 되었다.




집에 돌아와 방어회로 제주 여행 마지막 파티.

일주일 있어도, 한 달을 있어도 더 있고 싶은 곳.

제주도.


언제 간 살러 와야지.





검은 모래 해변 밤 산책.

엄마 아빠 밤바다 구경하는 사이 어느새 모래놀이에 심취하신 막내 아드님.

깜깜해도, 모래가 하얘도 까매도 그냥 잘 노는구나.ㅎㅎㅎ

오,,,, 모래가 곱고 단단해서 모래성이 진짜 잘 만들어진다!




아웅

며칠 더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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